지난 11월 30일(수)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우리대학 21세기관과 아펜젤러관 1층에서 학생회 선거가 진행됐다.

 총 유권자 7,967명 중 3,094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더블-U’ 총학생회는 찬성2,609표 반대1,142표 무효153표로 49.28%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유권자수는 작년대비 417명이 줄은 반면 오히려 투표율은 작년대비 3.68%가 높아졌다.

 4개 단과대 중 제6대 ‘너와나의’ 서재필대 선거본부는 유권자 1,452명 중 찬성649표 반대63표 무효24표로 50.62%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제6대 ‘뉴에이지’ 김소월대 선거본부는 유권자 2,336명 중 찬성943표 반대208표 무효18표로 49.91%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제6대 ‘오픈 투게더’ 하워드대 선거본부는 유권자 1,953명 중 찬성 571표 반대302표 무효32표로 46.39%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아펜젤러대는 경선이었는데 유권자 2,216명 중 기호1번이 551표 기호2번이 510표인 41표 차이로 기호1번이 당선이 됐으며 투표율은 50.27%를 기록했다.

 전체적으로 작년에 비해 투표율이 증가 추세를 보였다. 3.99%가 낮아진 김소월대를 제외하고 작년대비 ▲총학생회 3.68% ▲서재필대 7.82% ▲하워드대 5.49% ▲아펜젤러대 7.07%로 투표율이 높아졌다.

▲ 선거 중인 학우들의 모습이다.

 투표자수와 인명부 수에 오차가 있었다. 투표자 수가 인명부 수에 비해 ▲총학생회 22명 ▲서재필대 4명 ▲하워드대 1명이 적었다. 반면 인명부 수가 투표자수에 비해 ▲김소월대 3명이 많았다. 이에 총대의원회 사무국장 김지영(전자상거래·12) 학우는 “투표수가 많고 인명부 수가 적으면 다중투표의 확률이 있어 문제가 될 수 있다. 허나 그 반대일 경우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해석했다. 이어 김소월대의 당락은 표수의 오차가 크지 않아 당선으로 결정됐다.

▲ 투표 중인 한 학우의 모습이다.

 또한 투표시간이 6시에 명시된 것에 반해 7시까지 투표가 진행됐다. 이에 대해 총대의원회 사무국장 김지영(전자상거래·12) 학우는 “투표율이 너무 저조한 것 같아 5시 30분에 확인을 한 결과 투표시간이 6시 30분까지라는 사실을 알았다”며 이어 “투표율이 저조할 것 같아 30분 더 연장해 7시까지 투표했다”고 투표시간이 늦어진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올해 선관위가 정한 선관위 세부규칙에 따르면 투표율이 저조할 경우 연장투표를 실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