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유명 테마파크에서 인턴쉽 활동을 하며 많은 것을 배우고 있어요!”

글로벌관광호텔학부가 여름방학을 활용해 미국과 일본의 유명 테마파크에 학생들을 파견하는 인턴쉽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학교 자체 특성화 지원사업인 ‘지역재생 연계 이벤트관광 전문인력양성 사업단’에 선정된 이 학부는 지난 7월 17일 미국 센트럴 워싱턴 스테이트 페어 파크(Central Washington State Fair Park)에 2명을, 일본 나가사키 하우스 텐 보스(Huis Ten Bosch)에 12명을 각각 파견했다.

센트럴 워싱턴 스테이트 페어 파크는 대형 컨벤션홀과 이벤트홀로 구성되어 있는데, 결혼식부터 콘서트, 스포츠 행사가 연중으로 열리고 있는 곳이다. 학생들은 이곳에서 3주간 마케팅 부서를 비롯해 연회부서 등에서 전문 스텝진을 도와 실무를 경험하고 있다.

이미선 학생(4년)은 “지금까지 학교에서 배운 이론과 국내 축제현장에서 어느 정도 실무를 익혔는데, 미국에서의 밟고 있는 인턴쉽 과정을 통해 취업 희망인 스포츠 마케팅 부서에 도전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나가사키 하우스 텐 보스는 오무라 만 북단에 네덜란드를 모델로 꾸민 대형 테마파크이다. 숙박시설과 편의시설을 갖추고 계절별로 다양한 이벤트와 야외활동을 펼쳐져 다양한 파트에서 인턴쉽 과정을 경험하기에 안성맞춤이다.

학생들은 4주간의 일정으로 이벤트 현장을 비롯해 레스토랑, 프론트, 관람시설 등에서 직접 입장객들을 상대로 현장 실무를 익히고 있다.

전망대인 돔토른‘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지선 학생(4년)은 “현장에서 고객들을 직접 대하면서 어떤 점을 가장 좋아하는지, 어떻게 하면 좋은 인상을 심어 줄 수 있는지 등을 배우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일본 직원들로부터 마케팅 방법에 대해서 조언을 듣고 있어 매우 유익하다”고 말했다.

박준용 학과장은 “글로벌 시대에 맞는 외국어 능력 및 해외 현장 실무 능력을 갖춘 관광 이벤트 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해외 인턴쉽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