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알리는 벚꽃? 아니, 봄 감기!

배재신문l등록2017.05.10 19:22l승인2017.05.10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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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봄비가 내리기 시작하고 은근하게 따스한 기운이 올라오기 시작하면서 현대인들을 괴롭히는 두 형제가 다시금 나타나기 시작했다. 갑작스런 기온의 변화로 인한 몸살기운과 중국에서 날아오는 미세먼지가 바로 그들이다.

하지만 우리 대학생들, 특히 막 대학교에 들어온 새내기들은 첫 캠퍼스에서의 봄을 보다 행복하게 만끽하기 위해 예쁜 옷을 입어가며 자신의 스타일을 힘껏 뽐내느라 감기의 존재를 자각하기 힘들다. 그 덕분일까, 현재 우리 대학은 지금 우리가 흔히 말하는 ‘환절기 감기’가 유행을 타고 말았다. 겨울에서 봄으로 되돌아가는 기온 덕에 오전 수업과 오후 수업이 함께 있는 학생들로서는 오후의 올라가는 기온을 예상하고 조금 얇게 입고 나왔다가 감기에 걸리는 학생이 있는가 하면, 청결의 문제로 감기에 걸리는 학생들 역시 적잖게 많아지고 있다. 그 덕에 지금 캠퍼스의 이곳저곳에서 콧물, 기침소리와 하얀 마스크의 착용은 물론이오, 창백하게 질린 안색은 보는 이의 마음을 안타깝게 만들면서도 감기에 걸린 당사자들 역시 괴롭게 만들고 있다.

이렇게 우리 대학생들을 괴롭히는 감기는 아주 당연하게도, 다른 감기와 큰 차이는 없다. 위에서 설명했듯이 겨울에서 봄으로 돌아가는 ‘환절기’ 탓에 몸의 균형이 무너지고 덩달아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니 공기 중의 세균들로서는 쉽사리 침입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환절기 감기를 단순히 휴식을 취하면 모두 나아질 것이라고 예상하며 꿋꿋하게 참는 경우가 많은데 그 덕에 합병증 역시 함께 동반하는 경우 적지 않다. 오히려 합병증 덕에 더 심한 상태가 돼 응급실에 실려 가는 사람들의 모습에 의사들은 차라리 초기에 바로 잡는 것이 옳다고 설명한다. 그러면서도 그들은 회사나 학교에 결석이 인정되지 않는 경우의 사람들로서는 알면서도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니 당혹스러울 따름일 것이라며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일상생활에서 감기와 하루하루를 싸우는 현대인들을 위하여 의사들은 그들 스스로가 감기를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해놓고 있으며 글쓴이는 오늘 그 방법을 간단하게 설명할 예정이다.

먼저, 우리가 어릴 적부터 귀에 달고 사는 ‘손발 깨끗하게 씻기’가 바로 기초적인 예방방법이다. 가장 많은 물건들을 만지면서 세균과의 접촉이 쉬운 손은 당연하게도 가장 얼굴과 접촉수가 많은 신체의 부위다. 그 덕에 손에 붙은 세균들은 간단하게 손과의 접촉면으로 침입하여 감기를 유발하게 만든다. 그렇기 때문에 학생들은 감기를 예방하여 주사를 맞기보다 손 씻기를 습관화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바이다. 또한 세균들이 좋아하는 습한 환경에 놓여 있는 발 역시 손 못지않게 귀가 후 깨끗하게 닦아주는 것이 더 확실하게 감기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다. 실제 있었던 일로, 메르스(MERS)가 한국을 공포에 떨게 만들었던 당시에 많은 사람들은 항상 손발의 청결도를 유지했던 것으로 드러나 있다.

두 번째로 체온을 항상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감기를 조심해야 하니 뜨거운 물로 샤워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다수지만, 사실상 뜨거운 물로 샤워 후에 밖으로 나왔을 때에 급격하게 체온이 떨어지기 때문에 오히려 더 감기에 걸리기 십상이다. 뜨거운 물보다는 오히려 미지근한 물로 밖으로 나가서도 급격한 체온변화가 없게 만드는 것이 더 정확한 감기 예방방법이다.

마지막으로는 수분과 비타민을 충분히 섭취하는 방법이다. 물은 흔히 노폐물을 제거하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을 충분히 섭취함으로써 면역력도 증가시킬 수 있고, 피부관리와 다이어트도 되니 그야말로 ‘일석삼조(一石三鳥)’의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여기서 유의해야 할 점은 물을 과다 섭취하게 되는 경우 위에 부담을 줄 수 있으니 가능한 2L 를 커트라인으로 잡고서 섭취하는 것이 적당하다고 알려져 있다. 비타민의 경우는 몸의 면역력을 증진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는 영양소다. 감기예방과 곧 다가올 중간고사를 대비해서 몸의 체력을 단단히 다질 생각이라면 하루에 한 알씩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감기에 걸린 학생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 당연히 위의 세 예방법을 유지하면서 평상시에 몸이 안과 밖으로 춥지 않도록 따뜻하게 입고 따뜻한 물을 마시면서 입으로의 세균침입을 막기 위해 마스크를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물론 직접 의사 선생님을 뵙는 것이 더 빠른 수단일 수 있겠지만 그 시간마저 없다고 여겨지는 학우들은 멀리 갈 것 없이 배재대학교 내에 있는 보건실에 가는 것을 추천한다. 보건실은 스마트배재관 201~2호며 선생님들께서 친절히 감기약을 처방해 주실 것이니 부담 없이 들어가도 아무런 문제 되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아주 뻔하면서도 간단한 방법이 우리의 편안한 생활을 유지시켜 준다고 하니 귀찮고 힘들어도 꾸준히 노력하는 것이 좋다고 하니 아직 감기에 걸리지 않은 학생들은 쭉 건강하기를, 그리고 현재 우리 배재대학교의 감기로 고생하는 모든 학생들이 다시 건강해지기를 바라며 이만 마치겠다.

                                                           <전수현(영어영문·2) 학우>


배재신문  pcnews@pc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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