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 다음 블로그

 매년 8월 14일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기 위하여 제정된 국가기념일이다. 2017년 12월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보호·지원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이 통과하였다. 이전까지 민간에서 진행돼 오던 것을 정부가 같은 뜻을 이어 받아 8월14일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하였다.

 8월14일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김학순(1924~1997) 할머니가 처음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증언한 날이다. 김 할머니는 1991년 8월 14일 기자회견을 통해 위안부 생존자 중 최초로 피해 사실을 공개 증언했다. 김 할머니의 증언 이후 전국의 생존자들이 잇따라 피해 사실을 알렸고, 이에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인권 문제로서 국제사회에 알려지는 계기가 되었다.  

 국가가 8월14일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학순 할머니가 국제사회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증언한 날을 기억하기 위해 지정된 날이다. 이에 앞서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일상을 다룬 영화 <22>가 8월 1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많은 관심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