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옛 대전형무소 재개발 사업 예정 사진이다. (사진 출처 = 대전시)

 대전시는 지난 8일 옛 대전 형무소가 우리 민족의 뼈아픈 역사를 돌아 볼 수 있도록 역사 및 관광 자원화의 장 조성을 위한 사업 기본과 실시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는 일제강점기와 6.25 같은 한국 근, 현대사의 가슴 아픈 기억을 다시 한 번 상기 시킴과 동시에 학생들의 교육적인 목적에서 이루어진 사업이다. 이 최종보고회에서는 반공애국지사유족회를 비롯한 여러 대표들이 참석해 건설과 사업의 내용을 논의한 자리이다. 대전시는 설계와 사업수주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11월 착공해 내년 말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총 예산은 9억 4000여 만 원이고, 대전형무소의 주요 시설들을 순국열사들과 선열들에 대한 추모공간과, 주민쉼터로 재개발할 예정이다. 옛 대전형무소는 안창호, 여운형 등 여러 독립운동가들이 수감된 적이 있을 뿐더러 6.25때는 여러 국민들이 학살된 비극의 장소이다. 이 비극의 장소는 1984년 대전형무소가 이전 되고 상당한 부패를 거쳤기예 대전시에서 손을 뻗고 나선 것이다. 빠른 시일내에 완공이 되어 가슴아픈 역사를 다시 한 번 상기시키고, 반복되지 않도록 경각심을 줄 수 있는 곳으로 변화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