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6월 6일 현충일은 국토방위에 목숨을 바친 이의 충성을 기념하기 위해 공휴일로 지정되어 있다. 이 날은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고 순국선열 및 전몰장병의 숭고한 호국정신과 위훈을 추모하는 행사를 하며 조기 게양을 한다.

 1950년 6.25전쟁으로 40만명 이상의 국군이 사망하고 백만 명에 달하는 시민이 죽거나 피해를 봤다. 1953년 휴전이 성립되고 3년 후 나라가 안정을 찾아가자 정부는 1956년 4월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에 의해 6월6일을 현충기념일로 지정하고 불르다가 1975년 12월 ’관공서 공휴일에 관한 규정’이 개정되어 현충일로 공식적으로 개칭됐다.

 

▲ 조기 게양하는 방법의 사진이다. (사진=네이버 블로그)

 현충일은 영어로 Memorial Day라고 불리는데 이것만 봐도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하는 날이다. 매년 6월 6일 오전 10시에는 1분간 사이렌이 울리며 경건한 마음으로 순국하신 분들에 대한 묵념을 잊지 않길 바란다.

 

*호국영령 : 호국과 영령이 합쳐진 것으로 우리나라를 보호하고 지킨이들의 영혼들을 높여 이르는 말

*순국선열 :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쳐 먼저 죽은 열사

*전몰장병 : 적과 싸우다 죽은 장병

*위훈 : (=위공) 휼륭하고 뛰어난 공훈이나 업적

*조기 게양 : (조의를 표하는 날= 현충일, 국장기간, 국민장일 및 정부지정일) 깃면의 너비(세로)만큼 내려 닮. 완전한 조기를 달 수 없는 경우는 바닥 등에 닿지 않도록 최대한 내려 닮

유지원 기자  yoojiwon9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