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열질환 경고 포스터이다. (사진=질병관리본부)

 올해도 어김없이 찜통 무더위가 찾아왔다. 점점 높아지는 기온은 매년 갱신중이다.

 작년, 2018년 여름철 온열질환자 수는 4,526명이였다. 2017년 대비 3배 가까이 증가한 셈이다. 올해 첫 폭염주의보는 5월15일에 광주에서 발령됐으며, 2008년 이후 가장 이른 기록이다.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은 열사병, 탈진이 대표적이다.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어 있을 시 두통, 근육경련, 어지러움 증상이 나타나며 이를 안이하게 여기면 절대 안된다. 폭염시 실외활동은 최대한 자제하며 적절한 온도유지와 충분한 수분섭취는 필수적이다.

▲ 온열질환자 응급조치 매뉴얼이다. (사진=질병관리본부)

 폭염대비 건강수칙은 정말 간단하지만 많은 이들이 가볍게 생각하는 수칙들이다.

1.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물을 마시기

2. 시원한 물로 목욕 또는 샤워하기

3. 신체를 조이지 않는 옷을 입으며, 밝은 색의 옷입기

4. 외출 시 모자, 양산을 사용하기

5. 가장 더운 시간대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휴식 취하기

 이러한 수칙들만 잘 지킨다면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건강상태를 잘 파악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무더위에 지치는 여름이지만 항상 웃음이 가득하고 건강한 여름이 되길 바란다.

윤병일기자  younbl689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