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잠든 사이

꿈꾸는 도서관에서 밤샘 캠프를 하다 김민지 편집국장l등록2019.11.04 01:39l승인2019.11.04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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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회식을 하는 모습이다. (사진=김민지 편집국장)

 10월 31일(목) 저녁 9시부터 지난 1월(금) 아침 6시까지 중앙도서관에서 밤샘캠프가 이뤄졌다. 모두가 잠든 사이에 40명 가량의 학우들이 도서관의 밤샘캠프에 잠을 깼다. 저녁 8시 50분까지 입장한 후 1층에서 참가자 확인을 하며 간식과 명찰표를 나눠줬다. 담당 선생님들과 개회식을 진행했고, 1조~8조까지 조별 활동이었기에 같은 조끼리 만남을 가졌다. 조를 확인하고 나서 바로 ‘행운을 잡아라’를 진행했다. ‘행운을 잡아라’는 A, B팀을 나눠 조별로 ‘몸으로 말해요’ 게임을 통해 퀴즈 맞추기를 하여, 힌트를 얻은 다음 그 힌트 구절에 있는 책을 찾아오면 되는 게임이었다. 해당 책은 「82년생 김지영」이였다. 각 A, B 승리팀에게는 커피쿠폰이 제공됐다.

▲ 명찰과 제공해주신 간식모둠 사진이다. (사진=김민지 편집국장)

 이 후 1층에서 읽고 싶은 책 한 권씩을 손에 들고 2층으로 올라갔다. 각자 짐을 옮기고 1인용 팝콘과 탄산음료를 가지고 조끼리 독서와 자유시간을 가졌다. 밤에 도서관에서 책을 읽는 새로운 경험으로 학우들은 책에 금방 몰입했고 과에서 동기들끼리 온 학우들은 MT 분위기처럼 동그랗게 앉아 소소한 이야기들, 게임을 하며 쉬는 시간을 보냈다. 또한 각 조에서 친해진 친구들은 서로서로를 알아가는 수다의 시간도 가졌다.

▲ 왼쪽-주장들이 게임 설명을 듣는 장면이다. 오른쪽-작가'작품을 맞춘 학우의 상품 사진이다.(사진=김민지 편집국장)

 새벽 1시 반에 작가-작품 맞추기가 진행됐다. 개인전으로 선생님이 작가 이름을 부르면 그 작가의 책 이름 2개를 말하면 되는 게임이다. ▲장강명 작가 ▲유시민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 ▲기욤뮈소 등의 작가들이 언급됐으며 맞춘 학우들에게는 카카오톡 양치 세트가 선물로 주어졌다. 독서에 관심있는 학우들의 많이 참여해 순식간에 끝이 났다.

▲ 자유롭게 독서를 즐기는 학우들의 모습이다. (사진=김민지 편집국장)

 

▲ 쉬는시간을 학우들 나름대로 자유롭게 보내는 모습이다. (사진=김민지 편집국장)

 초코머핀・블루베리머핀과 함께 새벽 2시에 한 번의 자유시간을 더 가졌다. 잠이 몰려오는 학우들은 쇼파와 1층에서 Book Cafe에서 자유롭게 잠을 청했고 책에 빠진 학우들은 만화책, 소설책, 에세이책 가리지 않고 책에 집중했다. 여유롭게 서성이며 밤에 책 구경을 즐기는 학우들도 있었다.

▲ 빙고빙고와 도전골든벨 종이의 모습이다. (사진=김민지 편집국장)

 다음 프로그램으로 새벽 3시에 책 제목을 통해 빙고빙고가 진행됐다. 각 조별로 큰 보드판에 책 제목으로 빙고를 채운 뒤 먼저 5줄 빙고를 만드는 조가 우승하는 것이다. 한 개 차이로 8조가 우승하여 USB를 받았다. 2층에서의 마지막 프로그램은 독서골든벨이었다. 독서골든벨은 조선시대 역사 퀴즈로 진행되었다. ‘조선을 건국한 사람은 누구인가’ ‘장영실이 만든 강우량을 측정하는 기구는 무엇인가’ ‘조선의 마지막 왕은 누구인가’ ‘조선시대의 얼음을 저장하기 위한 창고 이름은 무엇인가’ 등의 퀴즈로 1등에서 5등까지 뽑았다. 등별로 상품은 1등이 스타벅스 텀블러, 2등이 문화상품권, 3등이 영화예매권, 4등이 보조배터리, 5등이 USB였다. 점차 난이도가 높은 문제에 많은 학우들이 탈락했다. 중간에 전체 패자부활전을 진행해 첫 문제부터 탈락한 학우들은 다시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또한 1등을 가르는 것은 치열했으며 5명이 다 탈락하여 5명끼리 패자부활전을 통해 다시 팽팽하게 1,2등을 가렸다.

 마지막 프로그램인 도서관 O/X 퀴즈는 2층을 정리하고 1층으로 내려와 진행을 했다. 도서관 정보와 운영에 대한 질문으로 우리 학우들이 도서관에 대해 얼마나 많이 알고 있는지 알 수 있는 기회였다.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3명은 양키캔들을 상품으로 받았다. 다 같이 소감문을 작성하고 그래피티를 마무리로 모든 프로그램이 끝났다. 소감문을 잘 쓴 학우 3명에게는 문화상품권이 주어진다. 아침 6시에 아침식사로 홍루이젠 샌드위치와 초코우유, 메일우유를 받고 (도서관 마일리지 500점도 같이 받는다) 다들 인사를 건네고 하나 둘 집으로 돌아갔다.

▲ 중앙도서관에서 이뤄진 밤샘캠프 일정표이다. (사진=김민지 편집국장)

 이번에 처음 시행됐던 꿈꾸는 도서관 밤샘캠프는 쉬는시간이 많아 아쉬운 점이 있었지만 ‘밤에도 도서관을 열었으면 좋겠다’는 학우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된 프로그램인 것 같다. 제목처럼 남들은 다 자는데 우리는 특별하게 초청되어 도서관의 1, 2층을 자유롭게 쓰고 책도 마음껏 보는 기회가 남다르게 느껴졌다. 바이오의생명공학과 학우는 “밤샘 하는 건 피곤하지만 좋은 인연을 만나 즐거운 시간 보낼 수 있었고 책을 자유롭게 읽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언제 도서관에서 밤새 책을 읽어 보겠습니까, 정말 좋은 추억이었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참여한 학우들 중 몇 명은 ‘10월의 마지막과 11월의 첫날을 도서관에서 보내서 뜻깊었다’ 라고 했다. 


김민지 편집국장  n1997alsw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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