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대한민국 해군)

 2020년 3월 26일은 북한 잠수경의 어뢰공격으로 침몰된 천안함 폭침 10주기가 되는 날이다. 이러한 북한의 공격으로 인해 대한민국 해군 46+1명이 전사 및 순직하였으며, 이에 국방부는 국가안보의 경각심과 그들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매년 천안함 추모식을 거행하고 있다. 대한민국 해군은 26일 14시부터 그들의 숭고함을 기리는 10주기 추모식을 진행한다. 이 추모식은 정경두 국방부장관의 주관 하에 이루어지며 현재 해군 안보공원에 전시된 천안함 선체 앞에서 열리게 된다.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한창인 요즘 추모식 또한 축소되어 진행될 것이라 국가보훈처는 밝혔다. 이에 네티즌들은 온라인상에서 이루어지는 사이버 추모를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25일 해군에 따르면 해군에서 개설한 각종 사이버 추모관에 1만 5천 여 송이 이상의 헌화와 6천 여 건에 이르는 추모글이 달렸다고 발표했다.

 또한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천안함 10주기를 맞아 새롭게 건조될 3500톤 급 차기 호위함에 ‘천안함‘ 이름을 붙이는 걸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며 새로운 천안함이 우리 영해에서 국토를 수호하길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