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네이버 블로그)

 코로나19로 대학교 수업이 온라인 강의로 대체가 되면서 우리대학은 지난 16일부터 온라인 비대면 강의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개강했다.

 학생들의 원활한 온라인 강의를 위해 우리대학은 CDN (Contents Delivery Network) 서비스 연계로 스트리밍 서버를 구축하여 안정적 학습 환경을 조성했다. CDN은 스트리밍 서비스를 분산된 서버에 전달해 동시접속 병목현상을 완화하는 기능을 갖고 있는 서비스이다. 

 이런 시스템으로 온라인강의 서비스는 동시 접속자 1,600여명, 일 평균 누적 접속자 12,000여명에도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16일(월)~17일(화) 운영결과를 보면 동시 접속자 1,600명에 이르더라도 안정적인 트래픽을 보였다고 한다.

 또한 원활환 강의 녹화를 위해 우리 대학은 웹캠 300개를 긴급 공수하여 학과별로 배포하여 강의준비에 도움이 되도록 하고 있다.

 개강 후, 온라인 강의가 안정적으로 진행됐지만 아무런 문제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수강 변경 결과는 변경한 다음날 LMS에 반영이 되기 때문에 빠르게 등록되지 않아서 강의 공지나 과제 확인이 늦어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온라인 수업을 경험한 학내 구성원들은 비대면 강의가 대면 강의보다 편리한 측면도 있지만, 현장감은 떨어진다고 입을 모았다.
 

 간호학과 최00 학우는 “여러 번 반복해서 들을 수 있고 정리하기가 훨씬 수월하지만, 피드백이 바로바로 되지 않아 답답하고 또 마이크 음질이 좋지 않은 강의도 있어서 못 알아듣는 경우도 있다.” 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또한 미디어콘텐츠학과 백00 학우는 “위험한 시기에 모여서 수업을 들으면 감염에 대한 위험이 있는데 온라인 수업을 통해 위험을 감수하지 않고 수업을 들을 수 있어서 좋지만, 비싼 등록금에 비해 수업의 질이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았다.”라며 오프라인 수업과 온라인 수업의 시간 차이와 강의의 전달력에 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현지 수습기자  yis733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