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대학 캠퍼스의 모습이다. 사진: 김하영 수습기자)

 우리대학은 지난 4일부터 제한적 대면 강의를 실시하는 중이다. 이와 관련해 현재 대면 강의를 진행 중인 학우를 만나보았다.

 문화예술대학 피아노과 오00 학우는 “대면 강의를 시작하기 전에는 모든 사람이 걱정하듯 솔직히 두려웠다. 하지만 실기 수업이 이루어지는 과이기 때문에 한편으로는 대면 강의가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도 있었다”며 대면 강의 실시 전의 인식에 대해 밝혔다. 이어 “대면 강의를 시작한 지 거의 한 달이 되어간다. 걱정되는 마음은 아직까지도 남아있지만 학교에서 대면 강의를 실시하면서 수업을 듣다보니 우려했던 것보다 꽤 괜찮다는 생각이 든다. 또, 몇 달간 만나지 못했던 친구들과 교수님과 오랜만에 만날 수 있어 좋기도 하다”며 대면 강의를 실시하면서 든 생각을 말했다. 또한 “각 건물마다 출입구 위주로 발열 체크하는 곳이 하나씩 있다. 사람들이 발열 체크를 하기 위해 그 장소에 많이 몰리게 되는데 그것조차도 위험해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발열 체크를 할 수 있는 장소를 나누는 등 학교 측에서 조금 더 좋은 방향으로 고려해주셨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밝히기도 하였다.

 현재 우리 대학은 실기 학과 위주로 제한적 대면 강의를 실시 중이며, 전체 대면 강의는 코로나 사태 종식 이후 이루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