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배재대학교 블로그)

 우리대학은 26일 2020-2학기 및 향후 학생통학버스 운행을 전면 중단함을 알렸다. 이유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통학버스 회사 측 운영 상의 어려움으로 인하여 상호 협의를 통한 계약 해지와, 2020-1학기 학생통학버스 미운행 부분 손실 보전금 지급으로 인한 대학재정의 효율성 저해 등을 이유로 들었다. 또한 통학하는 학우들의 많은 불편이 예상되지만 불가피한 선택이었고, 전체학생에 대한 수혜의 폭을 넓힐 수 있는 학생복지 예산으로 전환 될 예정이오니 많은 이해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에 학우들은 '상황이 상황인지라 어쩔 수 없다'는 의견과 '그래도 전면중단은 너무했다'라는 의견 등으로 갈렸다. 코로나 사회가 장기화됨에 따라 학교와 학생 간의 의견과 입장 차이의 골이 깊어져가고 있다. 완벽한 대안은 아니더라도 학교 측도 최선의 대응을 해 주고, 학생들도 어렵겠지만 너그러운 마음을 갖고 바라보는 것이 모두가 힘든 코로나 사회를 이겨내는 과정에서 가장 필요한 일이 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