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코로나19 극복 응원전 2일차의 막이 올랐다. 사무총장의 개회식으로 시작된 2일차 코로나19 극복 응원전의 첫 번째는 E-sports 대회였다. E-sports 대회는 우리대학에서 처음으로 진행한 행사이니만큼 무대준비와 ZOOM을 통해 관람하는 학우들을 신경 쓴 모습이 인상깊었고, 전 프로게이머 고인규 해설과 김영일 MC의 진행으로 처음하는 행사라고는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매끄럽게 진행되었다.  

▲ (E-sports 대회를 진행하고 있는 해설진의 모습이다. 사진: 정승호 편집국장)

 E-sports 대회 종목은 △카트라이더 △롤토체스 △어몽어스 세 가지 종목으로 진행되었으며 모바일 플랫폼 특성상 대회 관전에 어려움은 있었지만 고인규 해설의 재치 있는 해설로 큰 불편함 없이 마무리 되었다.  

▲ (어몽어스 대회 중인 학우들의 모습. 사진: 정승호 편집국장)

 또한 우승 상품은 카트라이더 △개인전 무선청소기 △스피드전 문화상품권 20만원 △아이템전 문화상품권 20만원이 지급되었고, 롤토체스 △1등 문화상품권 40만원 △2등 문화상품권 30만원, 어몽어스는 참가자 추첨식으로 진행되어 △1등 애플워치 △2등 에어팟 프로 등 푸짐한 상품이 준비되어 있었다.  

▲ (댄스 동아리 '네오'의 모습이다. 사진: 정승호 편집국장)

▲ (밴드 동아리 '오선회'의 모습이다.사진: 정승호 편집국장)

 다음으로 이루어진 행사는 우리대학 동아리 행사였다. 네오, 오선회, 빌런 등 다양한 동아리들이 응원전에 참여하여 대동제에서 하지 못한 화려한 공연과 동아리 홍보를 진행하였고, 그만큼 학우들의 열기도 매우 뜨거웠다.

▲ (콘서트 중인 스탠딩에그의 모습. 사진: 정승호 편집국장)

 마지막으로 이루어진 행사는 가수 스탠딩에그의 공연이다. 공연이 미니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기 때문에 지금까지의 초청가수 중 가장 오랫동안 학우들과 함께한 시간이었다. 또한 학우들과 스탠딩에그의 채팅을 통하여 원하는 신청곡을 받아 즉석에서 노래를 불러주고, 소감을 직접 채팅으로 전하여 가수와 간접이지만 직접 이야기하는 듯한 인상을 주어 매우 의미 있는 콘서트였다.

 성황리에 마무리된 코로나19 극복 응원전은 병마로 인해 위축되었던 학우들에게 작지만 큰 활력소가 되어준 뜻깊은 행사라는 점이 가장 큰 개최 의의였다.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이러한 시대에 우리대학에서 이루어진 첫 번째 비대면 행사는 학우들로 하여금 신기하고 색다르고 다시는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한 응원전이었다고 평가될 것이다. 

정승호 편집국장  jaysh3007@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