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네이버 블로그)

 세상에는 수만 가지의 직업이 존재한다. 나는 다양한 직업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나는 어떤 직업을 가지게 될까? 혹시 내가 몰랐던 직업 중 나의 흥미를 자극하는 직업이 있을까? 다양한 직업들이 어떤 일을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이번에 소개할 직업은 헤드헌터이다. 헤드헌터란, 기업의 임원이나 기술자 등 고급인력을 필요로하는 업체의 요구 조건에 충족되는 적정 인력을 선정하여 소개하는 직업이다. 헤드헌터는 대게 의뢰업체를 방문하여 요구 조건을 파악한 뒤, 기존 자료를 바탕으로 인재를 탐색하고 요구에 부합하는 인재를 선별한다. 이후, 업무수행능력, 인성 등을 파악하고, 단계를 거쳐 추천할 사람을 선정하여 의뢰업체에 전달한다. 성사될 경우, 후보자와 연봉 등을 협상하고 조정하는 일까지 헤드헌터의 역할이기도 하다.

 이러한 헤드헌터가 되기 위해서는 대학 졸업 이상의 학력이 필요하며, 공개채용이나 비공개 특별채용을 통해 채용된다. 직접 기업체를 대상으로 영업을 한 적이 있고 구인처를 발굴하는 분야에서 일했던 경력이 있는 사람을 우대한다. 이는 업계의 흐름을 파악하고 네트워크를 활용하기에 적절한 직업군이기 때문이다.

 헤드헌터의 연봉은 대략 하위(25%) 2,503만 원, 중위 4,068만 원, 상위(25%) 4,937만 원의 통계치를 보이며, 규모와 환경에 따라 실제 임금과 차이가 날 수 있다.

 노동시장의 유연화 등으로 인해 이·전직이 활발해지고, 단기 고용계약이 증대되는 환경에서 평생직장의 개념이 깨진 지는 오래다. 기업의 수시채용도 늘고 전문성을 갖춘 고급인재의 수요가 급등하면서 헤드헌터의 필요성이 증가하였다. 또한 고급 경력자들이 더욱 나은 대우를 받기 위해 전직하려는 추세도 늘고, 이에 따라 고급인재를 원활하게 공급받아 적소에 배치하려는 기업의 변화가 맞물리며 전문가의 필요성이 확산하고 있다. 그러므로 헤드헌터의 채용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