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구글 제공)

 요즘 기온이 올라가면서 평균적으로 낮에는 20˚, 밤에는 9˚ 정도로 날씨가 많이 풀렸다. 날씨가 좋아졌기 때문에 환기도 자주 하고 외출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은데, 외출이나 환기를 할 때마다 노란색 가루가 눈에 자주 띈다. 이 가루는 나무와 꽃에서 나오는 꽃가루이다. 요즘 꽃가루가 많이 흩날려서 환기를 시키면 집에 가루가 쌓여있거나 외출을 하고 오면 몸에 많이 붙어 있다. 때문에 외출하거나 환기를 시키는 것을 꺼려하는 사람도 많아졌다. 오늘은 꽃가루가 많이 흩날리는 시기에 환기하는 법과 외출을 나갈 때 유의할 점을 알려주려고 한다.

 꽃가루 농도가 높은 시기는 4월, 5월, 9월이고, 그중에 4월, 5월이 가장 꽃가루로 인한 피해가 심한 시기이다. 꽃가루는 온도가 낮은 오전에 많이 날리며, 그중에 오전 5시부터 10시 사이에 가장 많이 날린다. 그래서 하루 중 온도가 가장 높은 낮 시간대에 환기를 시키는 것을 권장하는데, 그 이유는 온도가 높은 낮 시간대엔 땅의 기온이 올라가 상승기류가 발생하고 공기 순환이 더 잘 되기 때문이다. 낮 시간대 중에 환기를 시키기 가장 좋은 시간은 바람이 잦아드는 오후 4시 정도이며, 계속 창문을 열어두는 것보단 5분 정도 주기를 가지며 짧게 자주 환기하는 것이 중요하다.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시기엔 되도록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지만, 외출한다면 마스크 착용 모자 등을 착용하여 꽃가루를 피하는 것이 좋고, 렌즈보단 안경을 착용하여 꽃가루가 눈에 들어가는 것을 보호해 주는 것이 좋다. 그리고 외출 후에는 옷에 붙어있는 꽃가루를 잘 털어주고 가볍게 샤워를 하는 것이 좋다.

 꽃가루가 많이 날려 외출을 나가거나 환기를 시키기 꺼려지는 시기지만 대처 방법만 알면 집안을 상쾌하게 하고, 즐거운 외출을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