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네이버 제공)

 날씨가 무더워지면서 여름이 찾아오고 있다. 여름 하면 떠오르는 것은 무엇일까? 여러 가지가 떠오르겠지만 장마에 대해서 알아볼까 한다.

 무더위가 찾아오기 전 초여름에 많은 비를 내리는 것을 예부터 장마라고 불려왔다. 장마는 길다는 뜻이 있는 ‘장’과 물의 고어 형태인 ‘마’의 합성어라고 한다. 장마철에는 비가 많이 내리기 때문에 구름이 많이 생겨 햇빛이 들어오는 것을 막기 때문에 기온은 낮고, 강수량이 많아 습도가 늘어나며,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악천후가 계속 이어진다.

 보통 우리나라의 여름철에 수량과 식생 그리고 자연재난에 많은 영향을 주는 이 장마는 평균적으로 제주도는 6월 중순에 시작하고, 중부지방은 6월 말에 시작하여 7월 말까지 약 한 달간 지속해서 비를 내린다. 지속해서 비가 오기 때문에 건조한 날보다는 습한 날이 많아 많은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습하기 때문에 곰팡이로 인하여 냄새와 건강에 위협을 줄 수 있다.
그럼 장마철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이 있을까?

 먼저 환기가 있다. 비가 많이 내린다고 해서 창문을 모두 닫고 있으면, 공기의 순환이 이루어지지 않아 습도가 계속 높아져, 비가 그쳤을 때 주기적으로 창문을 열어 환기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두 번째로 습도 체크가 있다. 비가 많이 오고 고온 다습한 공기의 영향으로 고습도가 유지되면서 불쾌지수가 상당히 높아지게 된다. 생활공간에서의 적절한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선풍기나 에어컨을 틀어 습도를 낮추거나 제습제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이번 여름 장마철에는 얼마나 많은 비가 내릴지 모르지만, 환기와 습도 체크를 습관적으로 하면서 장마철 피해를 줄여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