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과제가 표절이라고요?

대학생이 꼭 알아야 할 인용 방법 유시현 수습기자l등록2021.09.30 09:08l승인2021.10.03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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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cottonbro 님의 사진, 출처: Pexels)

 대학생 A양은 입학 후 처음 레포트 과제를 받고, 밤을 새우며 레포트를 완성해 제출했다. 그러나 그녀의 노력이 무색하게 과제 점수는 좋지 못했는데, 그 이유는 바로 그 과제가 출처 표기를 지키지 않은 ‘표절작’이었기 때문이다. 남의 이야기 같지만, 인용표기나 저작권에 어려움을 겪는 건 사실 모두가 해당할 것이라 생각한다. 어렸을 때부터 저작권에 대한 교육으로 중요성은 익히 알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생각보다 생활 속 저작권에 대해 무지한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앞으로도 논문과 책, 기사 등을 인용해야 할 일들은 끊임없이 있을 것이다. 그럼 우리는 어떻게 저작권의 침해를 방지하고 논문 등의 자료를 지혜롭게 인용할 수 있을까? 

▲ (사진 제공: 유시현 수습기자)

 먼저 우리가 인용할 때 사용하는 방식부터 알아보겠다. 인용의 형태에는 두 가지로 나뉘는데, 직접 인용과 간접인용이다. 위 사진을 참고하여 보면, 첫 번째 직접 인용은 원문을 그대로 가져다 쓰는 행위다. 이 경우 큰따옴표로 인용문을 표시하고 출처를 밝혀야 한다. 만약 인용 분량이 3~4줄 이상일 경우 행을 바꾸고 여백을 둔 문단을 만든다. 이 경우 따옴표는 사용하지 않고 출처를 밝혀도 된다. 두 번째는 간접 인용이다. 원문과 내용을 정리하여 자신의 언어로 풀어쓴 것으로 따옴표 등의 문장부호를 사용하여 인용 부분을 표시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의 견해에 따르면, -의 견해를 정리하면, 혹은 –는 –이라고 말한다.’와 같이 의견이 들어간 부분이 명확하게 드러나도록 해야 한다. 이때 저자의 생각을 왜곡하여 표현하는 것에 주의해 인용해야 한다. 

▲ (사진 제공: 유시현 수습기자)

 그리고 다음은 참고 문헌의 표시법이다. 먼저 참고문헌이란 논문 집필을 위해 참고, 인용한 자료들을 일정한 형식에 맞게 제시한 목록들로서, 독자로 하여금 본 논문을 쓰는 데에 사용된 자료 및 아이디어의 출처를 밝혀주며 논지의 타당성과 정확성을 기하기 위한 자료 역할을 한다. 참고문헌의 종류로는 가장 대표적으로는 APA style과 Chicago style이 있다. 먼저 APA style은 미국 심리학회(American Psychological Association: APA)가 정한 문헌 작성 양식으로 주로 사회과학과 간호학 등의 논문에 준용되는 참고문헌 양식으로 위의 사진과 같이 사용한다. 

▲ (사진 제공: 유시현 수습기자)

 두 번째 Chicago style은 Chicago style 시카고 대학 출판부에서 1906년에 출판한 인용 가이드 북으로, 저서와 논문을 출판하는 과정에서 체제와 형식을 체계화하기 위해 세운 기준으로 알려져 있으며 각주 및 내주의 두 가지 방식을 제공한다. 내주(author-data)는 자연과학, 사회과학 분야에서 주로 사용하며, 각주(notes and bibliography)는 문학, 역사, 예술 등 인문학 분야에서 선호한다. 다음 그림과 같이 사용된다. 각주의 경우 성, 이름 순서로 표기하며 참고문헌의 경우 각주 출처가 등장하는 순서대로 참고문헌을 표기해야 한다. 내주로 출처를 표기할 때 저자명은 참고문헌을 기초로 하며 내주-참고문헌 작성 시 발행연도를 저자명 다음으로 표기해야 한다.

 APA style, Chicago style 이외에도 다양한 표기 방법은 존재하며, 현재도 저작권을 위해 많은 표기 방법들도 수정을 거치며 발전하고 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다른 사람의 창작물을 존중하는 자세일 것이다. 나의 창작물에 대한 질도 중요하지만, 상대의 창작물의 저작권을 지키려는 자세와 저작권 위반에 대한 경각심이 우리가 어떤 자료를 인용할 때 가장 우선으로 가져야 할 마음이라고 생각한다.

 
 

 

 

 

 

유시현 수습기자  2007029@pc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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