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을 위한거였는데..

이주안 기자l등록2021.10.12 23:54l승인2021.10.14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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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스타벅스는 글로벌 스타벅스 50주년을 맞아 9월 28일 하루 동안 무료로 리유저블컵에 음료를 제공하는 리유저블 컵 데이를 진행했다. 리유저블컵이란 재사용할 수 있는 컵이란 뜻으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인다는 환경 보호 캠페인을 마련했다. 많은 관심 속에 많은 사람이 참여했다. 하지만 이 컵은 정말 환경에 도움을 줄까?

▲ 스타벅스에서 제공한 리유저블 컵이다. (사진: 이주안 기자)

 이 컵은 일회용이 아닌 다회용으로 환경 보호에 큰 힘을 줄 것 같지만 사실 더한 쓰레기를 늘린다는 점에서 ‘그린 워싱’이라고 비판을 받고 있다. 그린 워싱이란 실제로는 친환경적이지 않지만 마치 친환경적인 것처럼 홍보하는 ‘위장 환경주의’를 가리킨다. 예를 들어 기업이 제품 생산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 문제는 축소하고 재활용 등의 일부 과정만을 부각해 마치 친환경적인 것처럼 포장하는 경우가 있다.

 한 연구 결과를 따르면 텀블러는 최소 50회 이상 사용해야 일회용 종이컵 하나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하지만 스타벅스는 자사의 리유저블컵의 사용 횟수를 20회로 권장했다. 이는 권장한 대로 사용한다면 오히려 환경을 파괴하게 된다.

 이 외에도 일회용품을 줄이고자 다회용품을 사용하는 게 독이 되는 경우가 있다. 우리가 흔히 들고 다니는 에코백이다. 에코백 같은 경우에는 직접 구매하기도 하지만 다양한 행사에서도 자주 나누어주곤 한다. 이러한 에코백은 잘 사용하지 않는다면 오히려 비닐봉지를 사용하는 것보다 더 악영향을 준다. 면 재질 에코백은 비닐봉지와 비교할 때, 131번을 사용돼야 환경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이러한 다회용 물품들은 한 개씩 구비하여 오랫동안 쓰는 태도를 길러야 한다. 


이주안 기자  gpfflwndk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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