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메타세쿼이아 길을 방문하다

김민혁 기자l등록2021.10.14 15:27l승인2021.10.15 23:53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사진: 김민혁 기자)

전라남도 담양에는 전국 최고의 가로수길과 산책로 담양에서 순창으로 이어지는 24번 국도 메타세쿼이아 나무가 높이 늘어선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을 가보았다. 우리나라 최초로 양묘에 의해 생산된 묘목으로 가로수 숲길을 조성하였다는 역사적 의의가 크고, 생활권 내에 있으며 담양 지역 주민은 물론, 탐방객에 대한 정서 순화 기능과 도시숲으로서의 생태적 역할을 하는 명소이다.

 메타세쿼이아는 1970년대 초반에 정부에서 펼친 가로수 조성사업 때 심어졌다. 3~4년생의 작은 묘목이 30년이 지난 지금은 10m가 훌쩍 넘는 키로 자랐다. 담양읍을 흐르는 관방천 옆으로 만들어진 제방으로 수해를 방지하기 위하여 둑을 쌓고 견고하게 하기 위해 그 위에다 나무를 심은 곳이 메타세쿼이아 길이다. 메타세쿼이아 길에는 다양한 수종의 나무가 아름답게 펼쳐져 있으며, 세월의 무게를 담고 있는 이 나무들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가로수길의 총 길이는 8.5km로 도로를 사이에 두고 양쪽 길가에 높이 10~20m 사이의 메타세쿼이아들이 쭉 펼쳐져 있다. 이곳 메타세쿼이아 길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 관광명소인 만큼 산책길도 깔끔하게 관리가 되어있다.

▲(사진: 김민혁 기자)

 메타세쿼이아 길을 걷다 보면 길 곳곳에 낭만과 운치로 가득한 풍경이 펼쳐진다. 이곳은 아름다운 작품 사진에서나 보던 풍경들을 쉽게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빽빽한 도시풍경만 보다가 넓게 펼쳐진 길을 걷다 보면 마음을 정화하고 힐링하는 기분이 든다. 담양 메타세쿼이아길 주변은 계속 개발되고 있어 담양에서도 메타세쿼이아 랜드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다. 담양에는 메타세쿼이아길 외에도 어린이 프로방스, 개구리 생태공원, 호남기후변화체험관까지 여러 가지 볼거리들이 가득하다.

 코로나로 인해 답답함을 떨쳐내려 전라남도 담양의 메타세쿼이아 길을 방문해보았다.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크고 울창한 나무들이 답답했던 마음을 뻥 뚫리게 했다. 한 번쯤 시간을 내서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김민혁 기자  djs05089@naver.com
<저작권자 © 배재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민혁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신문사소개 개인정보처리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대전광역시 서구 도마동 배재로 155-40 (도마동) 국제교류관 201호
대표전화 : 042)520-5265~6  |   배재미디어센터장 : 전영식  |  간사(청소년 보호 책임자) : 김예림  |  편집국장 : 유시현
Copyright © 2022 배재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