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과 재학생 생생 인터뷰

피아노과 졸업연주회를 다녀오다. 김하영 편집국장l등록2021.12.08 01:52l승인2021.12.0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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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노이하우스는 '테크닉의 발달은 예술 자체를 완성시키고 오로지 음악의 내용과 본질 자체를 나타나게끔 도와준다.'고 했다. 오늘은 끊임없는 연습과 노력으로 아름다운 음악을 연주하는 피아노학과의 황은진(18) 학생을 만나보았다.

▲ (사진: 피아노과 황은진 학생)

Q. 먼저 인터뷰해 응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본격적인 인터뷰 진행에 앞서 간단하게 소개 한마디 부탁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배재대학교 클래식 피아노과에 재학 중인 18학번 황은진입니다. 반갑습니다.

Q. 피아노과에 재학 중이라고 하셨는데요. 피아노과에 대해 잘 모르는 학생들을 위해 학과에 대해 소개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 피아노과에서는 클래식 음악의 시대에 따른 피아노 연주양식과 테크닉을 연마하고 연주뿐만 아니라 다양한 예술 분야에서 리더로 활동할 수 있는 능력들을 키워나갑니다. 아무래도 자신의 연주에 곡에 대한 느낌, 감정들을 표현하여야 하기 때문에 개인마다 자기 자신만의 음악 스타일이 다르고 개성이 넘치는데요. 학과 수업을 들으면 여러 가지 자격증도 취득할 수 있어서 졸업 후 진로에 큰 도움을 주는 것 같아요. 취득 가능한 자격증은 중고등학교 정교사 2급, 피아노 어드벤처, 피아노 조율 산업 기사 자격증, 문화예술 교육사 자격증, 우쿨렐레 자격증 등이 있고 이러한 자격증을 통해 음악학원 경영자 및 강사, 연주자, 공연기획자, 문화예술사, 피아노 조율사 등의 다양한 직업을 가질 수 있게 됩니다. 

▲ (사진: 피아노과 황은진 학생)

Q. 이번에 진행한 피아노과 졸업연주회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이번 2021년도 졸업 연주는 17일과 18일, 총 이틀로 나누어 진행되었는데요. 4학년 졸업반 학생들이 출연해 연주회를 합니다. 이 졸업연주회에서는 대학 학사 4년 동안 열심히 연습한 테크닉적인 부분과 음악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연주회이기 때문에 아주 의미있는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Q. 그렇다면 이번 졸업연주회에서 어떤 곡을 연주하셨나요?

 저는 이번 연주회에서 프란츠 리스트의 헝가리 랩소디 2번을 연주하였습니다. 이 곡은 애니메이션 “톰과 제리”에서 톰이 연주한 곡으로도 유명한데요. 헝가리 국적의 낭만주의 음악가 프란츠 리스트가 작곡한 총 19곡으로 이루어진 헝가리 랩소디 중에 가장 유명한 대표곡입니다. 곡 대부분이 차르다시라는 집시 춤곡 형태로 구성되어 있고, 슬프고 무게 있는 집시 선율과 휘몰아치듯이 빠르게 바뀌는 곡조가 특징인 곡입니다.

Q. 특별히 그 곡을 선택한 이유가 있을까요?

 앞서 말한 헝가리 춤곡(차르다시)에는 느린 템포의 라싼과 빠른 템포의 프리스카가 존재해요. 라싼에서는 헝가리 사람들의 평화, 슬픔, 우울함을 나타내고, 프리스카에서는 격렬하고 열정적인 기쁨을 나타내는데 이 선율들이 저에게 굉장히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또 앞부분은 느리고 뒷부분은 폭풍처럼 빠르기 때문에 제가 가진 곡에 대한 감성과 테크닉 모두 잘 보여드릴 수 있는 곡이라 생각되어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사진: 피아노과 황은진 학생)

Q. 졸업연주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소감이 어떠신가요?

 사실 매번 연주할 때마다 100퍼센트 만족했던 연주는 없는 거 같아요. 항상 연주가 끝나면 '조금만 더 잘했으면', '여기를 이렇게 했으면', '더 열심히 했으면' 하는 생각이 들어요. 어쩔 수 없이 시간은 지나가고 그 안에서 해내야 하는 예술이기 때문에 이 부분은 음악 하시는 분들 모두 공감하실 것 같아요. 졸업연주회를 마친 소감은, 큰 실수 없이 무대를 잘 마무리한 것에 대해 후련함과 아쉬움 모두 공존하는 것 같습니다.

Q. 피아노과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 있을까요?

 피아노과로 진학하게 되면, 입시 때보다는 조금 더 자유롭게 음악을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합창이나 앙상블, 콘체르토 등 피아노 솔로가 아닌 다양한 곡들도 연주할 수 있고, 학교 내에서 이루어지는 오디션이나 콩쿨 등을 통해서 연주회도 하며 경험을 쌓을 기회가 생각보다 많아요. 콩쿨에 입상해서 예쁜 드레스를 입고 무대 위에서 연주할 때마다 전 동기 부여가 많이 되더라고요. 피아노과에 들어오게 된다면 꼭 도전했으면 좋겠어요!

Q. 네, 인터뷰 마무리하면서 마지막으로 한마디 해주세요.

 제가 레슨을 받으면서 항상 듣던 말이 있는데, 천재는 1퍼센트의 재능과 99퍼센트의 노력으로 이루어졌다는 말이 있어요. 예체능은 자기가 가진 재능도 중요하지만 정말 노력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 같아요. 연습 없이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고 생각해요. 보통 대학에 처음 들어오게 되면 목표 의식이 없어지고 뭐를 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앞서 말했던 것 처럼 실기뿐만 아니라 콩쿨이나 오디션에 도전해서 끊임없이 목표를 세우고 연습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어요. 입시가 끝나고 대학에 오게 된다면 좀 더 자유롭게 생활 할 수 있고 학교행사와 같이 여러모로 재미있는 일들이 많으니 입시생 여러분 모두 파이팅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으로 인터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세상에는 음악과 관련한 다양한 명언들이 존재하지만 그보다 많은 음악들이 존재한다. 말하지 않아도 전달할 수 있는 최고의 언어 음악, 그리고 아름다운 음악으로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피아니스트. 앞으로 더 좋은 음악을 들려줄 피아니스트 황은진 학생의 미래를 응원하며 모든 피아노과 학생들과 배재인들의 꿈을 응원한다. 


김하영 편집국장  kkhy03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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