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평택, 안성, 천안을 오가는 통학 버스의 온라인 예매 제도가 시행된다.

학생복지과 채희석 직원은 “서서 목적지까지 가거나, 수도권에서 대전으로 올 경우에도 통학버스의 차표를 캠퍼스에서 발매해야 한다는 민원이 통학버스 이용 학생들로부터 지속해서 제기됐었다. 이에 버스 운행 업체와 협의를 통해 온라인 예매를 도입했다”며 도입 배경을 밝혔다.

온라인 매표는 6월 1일부터 정식으로 시행된다. 예매 누리집은 백마.com이다

예매를 위해서는 회원 가입이 필요하다. 홈페이지 회원 가입 후, 캠퍼스 내에 있는 매표소를 방문, 학생증을 제출해 우리 대학 학생임을 인증해야만 한다.

예매는 1일 단위로 할 수 있으며, 예매를 위해서는 환급 계좌번호를 기재해야 한다. 출발 당일 15시까지 예매 비용을 지정계좌로 입금하지 않을 경우 예약이 취소된다.

입금이 완료되면 예매 번호가 기재된 이메일이 구매자에게 발송된다. 이메일을 버스 기사에게 확인시킨 후 탑승자 명단에 기재된 자신의 이름에 서명해 이용한다.

예매를 위한 결제 수단은 무통장입금이 유일하다. 채희석 직원은 “카드 결제를 도입하려 했으나 수수료가 있어 도입하지 않았다”며 카드 결제가 도입되지 않은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아직 출범 초기 단계라 미숙한 부분이 있을 수 있다”며 정착 과정에서의 오류에 대해 양해를 구했다. 또한, “수도권 통학 버스에 대해 온라인으로만 예매할 수 있게 있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 말했다.

온라인 예매 방식에 대해 이재휴(경영·1) 학우는 “미리 표를 예매해 편하게 갈 수 있게 됐다”며 기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