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자골 대동제의 축제 모습이다. / 박수진 기자 제공

배재대학교 10월 13일부터 14일, 백산관과 운동장에서 '연자골 대동제'가 개최되었다.

 축제의 구성은 백산관앞 차 없는 거리와 운동장에서 푸드트럭 존이 준비되었고, 배재 노래자랑 예선이 19:20분부터 진행되었다. 또한, 초대가수로는 13일에는 허각, 임한별, 케이시가 축제를 빛내주었고, 14일에는 18:00시부터 동아리 축하 공연, 호미들, 릴 김치 등의 가수가 참여해 축제를 마무리 지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축제에서 음식은 푸드트럭, 배달을 이용하며 주류 판매는 금지 된다. 하지만, 외부에서 구매 하는 것은 허용된다.

▲ 연자골 대동제의 축제 모습이다. / 박수진 기자 제공

 코로나19이후 학생들의 참여가 적극적으로 추진되는 축제는 처음인 만큼, 참여한 학생들의 소감을 물어보았다.

이가을(원예산림학과·20) : "코로나 학번이라 학교 생활을 하며 아쉬운 점이 많았습니다. 그 중 하나가 축제를 즐기지 못했다는 아쉬움이었는데, 이번에 축제에 참여할 수 있게 되서 너무 즐겁고, 마지막 날까지 즐겁게 즐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지숙(유아교육과·20) : "저는 코로나 학번이라서 대학 생활이 시작된 새내기 때에 교내활동을 마음껏 즐기지 못해서 아쉬웠었어요. 축제는 코로나 이후로 이번이 처음인 걸로 알고 있어요. 물론 이전에는 온라인 축제도 있었지만, 이렇게 실제로 학교축제를 경험하니 더욱 활기가 넘치는 것 같아요. 처음으로 축제를 하면서, 제가 활동하고 있는 또래상담 부스 활동에도 참여했었는데요. 축제로 인해서 대학 생활의 즐거움을 배로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시험 기간이라 걱정되었던 마음도 있었지만, 생기있고 열정적인 학우들의 모습을 보면서 저도 힘을 얻어가는 것 같아요."

최인혁(경영학과·18) : "코로나로 인해 학교 축제를 즐기지 못했다가, 제가 부스도 참여하고, 학생들이 참여하는 축제를 하게 되니 즐겁습니다. 그리고 코로나 이후, 점차 코로나 이전의 일상을 회복하는 느낌이 드는 것 같아 즐거운 느낌이 듭니다. 앞으로도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축제나 학교 활동이 개최되어 즐거운 학교 생활을 하고 싶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축제와 학교 행사들이 축소되어 개최된 가운데, 이번 연자골 대동제는 굉장히 의미가 깊다. 그러나 중간고사 기간을 배려하지 못했다는 의견과 축제 초대 가수에 대한 학생들의 불만에 대해서는 다양한 피드백과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선 재학 학생들의 많은 참여와 올바른 축제 문화 경험이 필요하다. 이번 연자골 대동제가 무사히 마무리되어 다음 축제에도 많은 학생들의 추억이 만들어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