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이지숙 국원

▼지난 주 28일 또래상담워크숍 진행해...

▼상담사례 수퍼비전 및 특강을 통해 상담역량 강화에 힘써...

▼팀빌딩 활동을 통해 상담자들 간의 친밀도 쌓아...

▼프로그램을 통해 상담역량 강화와 재충전의 시간을 가져...

 지난 주 28일, 대천 한화리조트에서 또래상담 역량강화 워크숍이 진행되었다. 본 행사는 대학혁신지원사업단에서 주관하고, 학생인재개발처 학생상담실에서 주최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의 의의는 이름 그대로, 워크숍을 통해 또래상담자 간의 활발한 피드백 교류와 더불어, 또래상담자로서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에 있다.

 일정은 크게 5가지 활동으로 진행되었다. 우선 도착 후 워크숍 오티를 통해 일정을 소개받았다. 그 후, 자유시간을 활용해, 대천의 바다내음을 맡으며 시험에 지쳤던 함께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고, 상담사례 수퍼비전, 팀빌딩, 상담기법 특강의 활동을 진행하였다. 수퍼비전과 상담기법 특강이 또래상담자의 상담역량 강화의 시간이었다면, 팀빌딩 활동은 또래상담자 간의 친밀감과 소속감을 높일 수 있는 시간이었다. 틈틈이 있던 자유시간은 시험기간 동안 지쳤던 마음을 힐링하는 재충전의 시간이 되었다.

 또래상담자의 상담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크게 ‘상담사례 수퍼비전’과 ‘상담기법 특강’ 두 가지 활동을 진행하였다. 우선, ‘상담 사례 수퍼비전’에서는 팀을 편성하여, 내담자의 정보는 제공하지 않고 자신이 상담을 통해 어려웠던 점, 미비했던 점을 자유롭게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팀장 및 팀원들은 서로 활발히 자신의 의견을 공유하면서, 또래상담자로서 어떠한 자세를 가지면 좋을지에 대해 함께 피드백을 주고받았다.

 ‘상담기법 특강’ 시간에서는 상담에서 유용한 상담기법 이론을 알고, 그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논의해보았다. 그 대표적인 상담기법들 중 하나로, ‘원더플 기법’이 있는데, 상담자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그를 위해 내담자가 ‘더’ 노력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며, 마지막으로 함께 ‘플’랜을 함께 세워보는 것이다. 여기에서는 특히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함께 계획을 세우는 것을 돕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또, 팀빌딩 활동, 또래상담과 같은 곳에서 주관하는 프로그램인 ‘공감힐링 워크숍’ 프로그램 인원들과도 팀을 나누어 강사분의 진행에 따라 함께 아이스브레이킹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날에는 오천항 산책을 하면서 조를 편성하여 사진 콘테스트를 진행했다. 그 후 3시에 학교로 돌아왔다. 프로그램을 통해 비록 학교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지만 프로그램 전반의 분위기가 학생의 자주적 참여를 지향하며, 무조건적인 타인의 아픔을 해결해주는 것이 아니고 공감해주고 위로해주는 것에 초점을 맞춰서 같은 눈으로 내 학우들을 도울 수 있다는 것이 참 인상 깊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