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문학상 시 부문 당선 수상자를 만나보다

이루오 학생과 인터뷰 유시현 편집국장l등록2022.11.25 20:18l승인2022.11.25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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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 윌리엄 워즈워스는 말했다. "시인은 인간성의 옹호자이며 보호자이다." 세상을 살아가며 시의 역할은 다양하다. 정의와 저항을 위한 목소리로 혹은 사랑을 노래하는 연주가 되기도 한다. 그리고 그런 의미에서 시인의 역할은 중요하다. 그러나, 현대의 여러 매체의 영향으로 "시"의 입지는 지속적으로 좁아지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글을 쓰는 행위 자체의 흥미도가 떨어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이런 현실에도 불구하고 오늘도 시를 쓰며 세상을 옹호하는 자들은 존재한다. 오늘은 배재 문학상 시 부분 당선 수상자 이루오 학생을 인터뷰 해보았다.

▲ 배재 문학상, 이루오 학생의 수상 모습사진제공: 배재 미디어 센터

1. 안녕하세요, 배재 신문사 입니다. 먼저, 배재 문학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간단한 인사와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국어국문한국어교육학과 18학번 이루오 입니다.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 배재대학교의 경우 다양한 학교 대회가 존재합니다. 그럼에도 배재 문학상에 도전해야겠다고 생각하신 계기가 있으신가요?

 1학년 때 배재 문학상에서 시 부분에 투고한 작품이 당선되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배재 문학상이라는 대회가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었습니다. 그리고 복학 후 배재 문학상이 개최된다는 소식을 듣고, 다시 도전해 보는 것도 즐거운 경험이 될 것 같아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3. 그렇다면, 작품을 완성하시며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무엇이었을까요?

 작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내내 즐거운 마음으로 임해서 그런지 특별히 어려운 부분은 없었습니다!

4. 우리가 문학작품을 생각할 때, 창작의 고통이라는 표현을 많이 사용하잖아요. 그런데 즐거운 마음으로 임해서 어렵지 않았다니, 굉장히 흥미롭습니다. 그렇다면, 평소에도 문학 작품 창작에 관심이 많으셨나요?

 딱히 관심이 많다고 생각한 적은 없습니다. 그런데 창작할 때면 어느새 몰입해 있는 저를 발견하곤 합니다. 관심이 많다는 것보단, 창작 활동에 애정이 있는 것 같습니다.

5. 애정의 마음이 더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는 동기가 되는 것 같네요. 어려운 점이 없으셨다면, 작품을 완성하시며 가장 즐거웠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저에게 글쓰기는 "건축"과 같습니다. 구조를 쌓아 올려 글 한 편을 건축하는 마음으로 글(시)을 씁니다. 글을 모두 쓰고 마지막 퇴고 과정에서 제가 선택한 어휘, 비유가 서로를 지탱해주고 있다는 기분이 들 때 가장 즐거웠습니다.

6. "건축"이라는 표현이 굉장히 인상 깊습니다. 그렇다면, 배재 문학상 수상을 알게 된 후 기분은 어떠셨나요? 

 과정이 즐거웠던 만큼 결과도 좋아서 뿌듯한 마음이 컸습니다. 좋은 경험할 수 있게 도와주신 신문사 분들, 심사위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7. 정말 좋은 시를 경험하게 해주신 이루오 학생에게 저희가 더 감사합니다. 그러면, 배재 문학상이 벌써 2번째 이신데, 이후에 배재 문학상을 참가할 학생들에게 전해주실 조언이 있으신가요?

 개인적으로 저는 자신만의 사유가 잘 담겨있는 글이 가장 좋은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의 시선을 잘 담아내 주세요!! 

8.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기회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건물은 단순히 사람들의 휴식 공간, 작업 공간을 넘어 하나의 삶이 된다. 건축을 하듯 창작하는 이루오 학생의 "시"가 많은 이의 삶이 되길 진심으로 응원한다. 또한, 앞으로도 배재 문학상에 대한 학생들의 많은 관심 바란다. 

유시현 편집국장  2007029@pc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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