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배재신문사 신지수 국원

배재미디어센터의 국자신문사 및 영자신문사가 올해 새롭게 취임하신 박성순 센터장님을 인터뷰하였다. 앞으로 더욱 발전할 배재미디어센터의 모습과 방향성에 대해 센터장님께 질문하였다. 아래는 9가지 질문이다

Q.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일단 저희가 이번에 9가지 질문을 준비했는데요, 첫 번째로 학생들을 위해서 배재미디어센터가 어떤 곳이고 무슨 일을 하는 곳인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A. 배재미디어센터는 방송국, 신문사, 영자신문사 이렇게 세 가지 기구가 합쳐져 있는 곳이라고 할 수 있고요, 이제 학내에서의 역할은 학교 안에서의 소식이라든지 혹은 학생들에 대한 문제 아니면 여러 가지 구성원들 간의 문제 이런 것들을 학내 언론으로써 학내 구성원들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Q. 그럼 두 번째 질문인데요. 올해 새롭게 미디어센터 센터장님으로 부임하셨는데 센터장이 되고자 결심하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A. 알다시피 사실 센터장은 내가 손 들고 이렇게 투표하는 건 아니고 우선은 총장님 추천을 해주셔서 제가 센터장을 하게 됐어요. 결심한 계기라고 하면 미디어센터는 굉장히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하거든요. 학내에 언론사들이 모여 있는 우리 미디어센터라는 곳이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하고 중요한 곳임에도 불구하고 이제 상대적으로 좀 예전에 비해서 인원수라든지 아니면 관심이라든지 이런 게 좀 적어졌어요. 그래서 실제로 다른 학교는 없어지는 경우들도 있고요. 학교 내에 불합리한 일들이라든지 아니면 학생들 간의 어떤 여러 가지 문제점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우리 학생들 스스로가 목소리를 내고 그로 인해서 학교에 반영될 수 있게 해주는 중요한 역할인데 그런 부분이 좀 약해진 거에 대해서 저도 미디어를 공부하는 학자로서 조금 안타까움이 있었어요. 그래서 내가 미디어 센터를 맡아서 우리 구성원들과 같이 조금 이런 미디어로서 언론으로서 해야 하는 역할들을 좀 잘 수행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평소에 있었고 그래서 흔쾌히 센터장직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 작년과 다르게 굉장히 젊으신 교수님이 부임하셨는데, 역시 젊은 감각답게 센터 상황을 잘 이해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근데 저희가 듣기로 올해 미디어 센터에 할당된 예산이 삭감되었다고 들었어요. 이에 따라서 센터장님께서 구축하고 싶은 새로운 운영 방식이 있을까요?

A. 사실 좀 예민한 문제이긴 하죠. 우리가 예산이라고 하는 부분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고 근데 제가 살펴보니까 해마다 사실은 우리 미디어센터의 위상과 같이 해마다 조금씩 감소한 것이 사실이었던 것 같고요. 그래서 마냥 우리가 비용적인 측면을 여유 있게 하면 좋겠지만 마냥 이거를 그대로 늘려달라 이렇게 하기보다는 나는 이 예산 내에서 우리가 아까 이해한 것처럼 언론으로서 학내 미디어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이런 것들을 학내 구성원이라든지 뭐 총장님을 비롯한 여러 직원분들도 마찬가지겠지만 학생들에게 그런 것에 대한 필요성을 인정받는다면 저는 이 부분은 또 증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일단 지금 구성된 부분들을 아쉽지만, 잘 활용하고 그러면 이제 이것을 약간 절치부심 삼는다고 해야 할까요? 그래서 내가 우리의 역할을 보여주겠다. 그래서 그로 인해서 우리의 역할을 보여주고 우리의 필요성을 보여줘서 앞으로는 조금씩 이 부분에 대해서 예산도 좀 늘어나고 그다음에 여러 가지 주식이 가지고 있는 위상도 증가하고 이런 방식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Q. 일단 주어진 것에 만족하고 우리 학교 학생들의 인정부터 받아내자, 이런 방식이군요. 그러면 센터장으로서 만들어 보고 싶은 이상적인 배재미디어센터의 모습이나 활동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A. 계속해서 제가 좀 강조하게 되는 것 같은데 미디어센터라고 하는 곳은 언론기관이고요. 언론이 해야 하는 역할이라고 하면 아주 중요한 정보에 대한 전달 그리고 여러 가지 불합리한 시스템이라든지 이런 것에 대한 견제가 꼭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굉장히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견제가 없으면 학교가 흘러가는 방향성이 우리가 뭔가를 파악하고 여기에 대응할 수 있는 부분들이 없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한 역할이고 그로 인해서 사실은 저희가 지난번에 취임할 때도 말씀을 드렸지만, 자부심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구성원들이 자부심을 느끼고 내가 이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라고 하는 것에 대해서 자부심을 가졌으면 좋겠고 이런 자부심을 토대로 해서 조금 더 우리가 이 안에서 내부에서의 역할들을 좀 할 수 있는 그런 방향성을 추구하고 그로 인해서 이제 주변에서 보는 사람들도 결국 우리 미디어센터가 확장되고 커지기 위해서는 많이 하고 싶어야 하거든요. 사람들이 근데 이제 그게 어느 순간부터인가 내가 어차피 스펙 쌓기도 그렇고 뭐도 그렇고 이런 거에 밀려서 중요한 역할들을 해 오지 않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는데 우리 구성원들이 그런 역할을 하고 또 자부심을 가지고 활동한다면 아마 다른 친구들이 보기에도 그게 좋아 보일 거로 생각해요. 그래서 우리가 이제 더 이상 이 활동하는 거에 비해서 우리가 이런 예산과 이런 규모로는 할 수 없고 확장하는 것까지가 제가 추구하려고 하는 모습입니다.

Q. 이제 배재미디어센터의 확장을 위해서는 먼저 우리 학생들의 인정을 받아야 하고 또 우리 학생들의 인정을 받기 위해서는 우리 내부 구성원들부터 먼저 좀 자부심을 느끼고 자발적으로 활동을 해야 하는 부분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것이 센터장님께서 바라는 이상적인 미디어센터의 모습이다. 이렇게 말씀을 해주셨는데 그러면 이런 바람을 실현하기 위해서 우리 국원들 스스로 필수적으로 갖춰야 하는 자세는 뭐가 있을까요?

A. 저는 너무 거창한 자세라기보다는 언론인 혹은 이제 미디어센터의 미디어를 담당하는 사람으로서 자부심 외에 내가 이걸 수행하는 것이 굉장히 큰일이라는 걸 좀 알았으면 좋겠어요. 그로 인해서 결국은 언론인으로서의 자세 뭔가 이런 것들을 조금이나마 배웠으면 좋겠다고 하는 부분이 좀 있고 그런 것이 이제 세부적으로 보면 시간을 철저히 지킨다든지 그다음에 어떤 불합리한 일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봤을 때 여기에 대한 비판 의식을 명확하게 갖는다든지 비난과 비판은 다른데 자꾸 이런 것들이 좀 흐려지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앞으로는 이런 것들을 잘 정립해서 우리 미디어센터의 구성원들이 이런 여러 가지 세밀한 자세를 통해서 언론인으로 해야 할 역할을 이해하고 그것을 수행하고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Q. 저희 미디어센터 삼사 중에서 배재영자신문사에는 배재대 재학 중인 유학생이 같이 근무 하고 있는데 유학생의 참여와 활동에 대해서 지금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A.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더 잘 알고 있겠지만 앞으로는 구성원들이 단순하게 한국 학생들만 있지 않을 것이라고 지금도 물론 유학생들이 존재하지만, 이 학생들의 비중이 늘어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랬을 때 아무래도 여러 가지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이 학생의 시선으로서 바라보는 학교 이 학생의 시선으로서 보는 우리 학교의 어떤 여러 가지의 문제점 혹은 알려야 할 정보 이런 것들을 우리가 그냥 한국인으로서는 다 파악하기 어려울 수가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그런 역할들을 앞으로 해 주어야 하고 더 나아가서는 진짜 우리 구성원의 지금은 아주 작은 비율이지만 거의 20%, 30% 이렇게 늘어날 수도 있기 때문에 우리 구성원들에게 꼭 필요한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는 우리 내부의 미디어 센터의 구성원들도 다양한 것을 담을 수 있어야 하므로 굉장히 중요하고 가능하다면 이런 것들도 역시 확대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그런 교환학생들을 통해서 저희가 보도할 수 있는 내용이나 그런 시선들이 더 넓어질 거라고 하셨는데, 유학생 국원이 활동하면서 직면할 수 있는 어려움이 무엇이 있고 이런 어려움을 해결할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A. 아직 확대가 많이 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그래도 어쨌든 우리 구성원 안에서의 소수의 인원이고요. 그래서 그로 인해서 문화적 차이도 있을 것이고 여러 가지 부분에 대해서 이제 낯선 부분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어려움도 좀 있을 것이고 물론 나라가 다르다고 해서 언론의 역할이 다르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이 언론의 역할 외에 생활하는 데 여러 가지 문화라든지 어떤 그런 부분들이 이미 어려움이 좀 있을 거고, 또 정보에 접근할 어떤 가능성이라고 해야 할까요? 아무래도 언어도 좀 다르고 문화도 좀 다르기 때문에 그런 부분으로 인해서 취재라든지 아니면 여러 가지 활동에 제약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 부분을 극복할 방법은 우리 구성원들이 좀 도와주어야 하겠죠. 그리고 방법에 대해서 같이 고민을 좀 해주고 도와준다고 해서 같이 내가 이걸 하나부터 열까지 다 해준다. 이런 부분이 아니라 이제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좀 물어봐서 파악도 해야 하고 그래야 결국 우리가 이 공동체 안에서 이런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그다음에 또 피드백 같은 경우도 여러 가지 언어 아니면 여러 가지 방법으로 서로 좀 해주는 그런 방법이 필요하지 않을까? 이거는 우리 유학생뿐만 아니라 외국인뿐만이 아니라 우리 다른 학생들도 그냥 내 것만 내가 잘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피드백도 좀 해주면서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 출처: 배재신문사 신지수 국원

Q. 감사합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배재미디어센터 활동을 지켜보는 배재대학교 학생들에게 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면 한마디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A. 우리 미디어센터의 역할이나 여러 가지 위상이나 이런 것들이 좀 감소하여 왔던 것은 사실인 것 같아요.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고 아마 우리 미디어센터 구성원들 모두가 다 앞으로는 조금 더 우리가 달라진 모습 그다음에 조금 더 우리의 역할을 역할의 필요성을 좀 사람들이 인정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고 그로 인한 다양한 외부적인 활동들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늘려나갈 것이기 때문에 좀 기대가지고 봐주셨으면 좋겠고 그다음에 우리가 알지 못하는 부분들, 우리가 다루지 못하는 부분들, 다뤄야 하는 필요성이 있는 부분들을 좀 많이 직간접적으로 제보나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해준다면 그런 것을 공론화하고 또 그런 문제의식을 해결할 수 있는데 노력할테니까 많이 지켜봐 주시고 조금 애정을 갖고 살펴봐 주시면 좋겠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