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목) 오후 5시30분, 우리대학 21세기관 1층 콘서트 홀에서 배재미디어센터(배재신문사·배재방송국·배재영자신문사) 주최로 2016년 총학생회 및 4개 단과대학(하워드대, 김소월대, 아펜젤러대, 서재필대) 선거 입후보자에 대한 공개청문회가 개최됐다. 공약에 대한 질의응답과 방청객의 질문으로 진행됐다. 후보는 모두 단선이었다.

▲ 지난 19일 (목) 우리대학 21세기관 1층 콘서트 홀에서 2016학년도 학생회 선거 입후보자에 대한 공개청문회가 진행됐다. (사진 = 김경훈)

<단과대 공통질문>
각 단과대 후보자들은 당선이 될 경우 2016년도 학생회 예산을 어떻게 운용할 것이며, 공약 사업 이행에 필요한 재원은 어떻게 마련할 것인가?

하워드대 : 학우들을 위해 투명하게 쓸 것이다.
서재필대 : 아직 후보자 입장이라 구체적인 답변은 어렵다. 하지만 투명하게 쓸 예정이다.
김소월대 : 정확히 측정되지 못한 관계로 행사에 맞춰서 고르게 배분하고, 학교 측과 정확한 소통을 통해서 투명화 하겠다.
아펜젤러대 : 앞서 말한 것처럼 당선이 되지 않아 예산과 관련해서 미정, 학우 여러분들의 불편함을 덜어드리고 각종 공략추진에 예산을 사용할 것이다.

<하워드대학 후보 The Best 학생회>

▲ 조현동 정후보자 (사진 = 김경훈)

안하은(배재방송국 실무국장) : 하워드대학 등록금을 얼마나 인하할지 답변을 바란다.
조현동 정후보자 : 학우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공약을 내세웠기 때문에 어떻게든 인하를 시킬 계획이다.

안하은(배재방송국 실무국장) : 하워드대 소속인 항공운항과는 올해 30만원이 인상됐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조현동 정후보자 : 항공운항과는 신설된 지 얼마 안 됐다. 학교 측과 협의해서 인하하도록 노력하겠다.

최소욱(배재영자신문사 편집국장) : 우산 및 충전기를 대여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사전 인터뷰 당시 하워드대 학생회 사무실을 대여 장소로 하겠다고 말했다. 하워드대 전용 강의실 및 주요 수업들은 국제교류관과 우남관, 배재21세기관(P관)에 집중돼 있다. 하워드대 소속 학우들이 백산관까지 와서 빌릴 의향이 있다고 보는가?
오민석 부후보자 : 작년까지는 학회장들에게만 홍보를 실시했는데, 이번에는 공약을 바꿔 학회장뿐만 아니라 구성원 전체에게 직접 홍보할 것이다.

최소욱(배재영자신문사 편집국장) : 충전기 우산은 몇 개를 비치할 계획인가.
오민석 부후보자 : 모자라지 않도록 충분히 비치하겠다.

최소욱(배재영자신문사 편집국장) : 스마트폰은 크게 두 가지 단자를 쓴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다. 두 가지 충전기를 모두 비치할 생각인가?
오민석 부후보자 : 그렇다.

김현곤(배재신문사 편집국장) : 공약집을 통해 충전기와 우산을 대여해주겠다고 밝혔다. 충전기의 경우 사무실과 충전기를 비치해둔 채 그 자리에서만 쓸 수 있는 것인가?
오민석 부후보자 : 물품 대여 일지록을 만들어서 회수할 예정이다.

김현곤(배재신문사 편집국장) : 분실 위험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오민석 부후보자 : 분실 위험에 대한 생각은 없다. 일지 기록과, 학생증을 확인하기 때문이다.

한지슬(배재방송국 부실무국장) : 충전기와 우산의 대여 시간은 어떻게 되는가?
조현동 정후보자 : 오전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언제든지 사무실로 와서 대여가 가능하다.

한지슬(배재방송국 부실무국장) : 대여 및 반납은 어떤 방식을 통해 하워드대학 학우임을 인증할 것인가?
조현동 정후보자 : 학생증을 맡아 찾아가는 식으로 하겠다.

류진선(배재영자신문사 부국장) : 충전기 및 우산을 대여해주는 대가로 어떤 보증 방식을 채택할 것인가?
오민석 부후보자 : 생각해본 적 없다.

류진선(배재영자신문사 부국장) : 물품을 전량 분실 시 책임질 것인가?

▲ 오민석 부후보자 (사진 = 김경훈)

오민석 부후보자 : 책임지겠다.

김현곤(배재신문사 편집국장) : 조현동 정후보자가 사무국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제4대 하워드대학 동고동락 학생회의 공약과 올해 출마한 제5대 The Best 학생회의 공약이 지나치게 흡사하다. 지난해 공약을 이행했는가?
조현동 정후보자 : 올해 사무국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충전기와 우산을 대여한 인원이 5명밖에 없었다. 홍보방식이 잘못됐다고 생각된다. 올해는 학회장들을 대상으로 홍보해 SNS 등으로 공지할 계획이다.

진영호(배재신문사 부장) : SNS를 통해 학우들과 소통의 창을 열겠다고 밝혔다. 하워드대학 학우들의 말 못하는 고민을 들어주겠다고 했다. 페이지의 성격이 무엇인지 궁금하다.
오민석 부후보자 : 올해 처음으로 페이지를 신설했다. 학우들의 말 못하는 고민을 소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진영호(배재신문사 부장) : 페이스북 페이지를 새로 만들 계획인가?
오민석 부후보자 : 그렇다.

진영호(배재신문사 부장) : 올해 학생회 페이지의 ‘좋아요’ 수는 지난 11월 18일 기준으로 147명이다. 홍보가 됐다고 생각하는가. 어떤 방법으로 홍보할 것인가.
오민석 부후보자 : 노력하겠다. 학회장들에게 직접 권유하겠다.

김현곤(배재신문사 편집국장) : 대전지역 대외활동에 대한 정보를 업로드하겠다고 밝혔다. 대외활동의 종류는 상당히 많은데 이를 제대로 확인할 수 있는가.
오민석 부후보자 : 학우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충분히 이행하도록 노력하겠다.

최소욱(배재영자신문사 편집국장) : 금연껌과 금연패드로 캠페인을 시행하겠다고 했다. 금연패드가 정확히 무엇인가?
오민석 부후보자 : 니코틴 패치다. 학우들의 금연을 유도하도록 제시한 공약이다.

최소욱(배재영자신문사 편집국장) : 정확히 몇 개 정도 비치할 계획인가. 니코틴 패치의 정확한 가격을 알고 있나?
오민석 부후보자 : 학우들의 금연을 위해 충분히 비치할 것이다. 아직 정확한 가격은 찾아보지 못했다. 차후에 정확히 알아봐서 더 좋은 것을 구매하겠다.

최소욱(배재영자신문사 편집국장) : 배재미디어센터에서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니코틴 패치는 한 개당 2000원꼴이다. 가격이 비싸다.
오민석 부후보자 : 하워드대학 학우들을 위해 충분히 할 수 있다. 캠페인 관리의 필요성도 중요하다. 하워드대 학생회와 수시로 연락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

안하은(배재방송국 실무국장) : 금연 캠페인은 우리 대학 보건소에서도 이미 하고 있는 국가정책이다. 공약이 중복되지 않을까 우려스럽다.
오민석 부후보자 : 교내에서도 금연캠페인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대학에서 운영하는 기관처럼 전문적인 분야가 아니라 금연을 하고자 하는 학우들을 도와주기 위함이다.

김현곤(배재신문사 편집국장) : 외국 학생들과 함께 하는 농촌봉사활동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외국인 학생들의 의견 교류를 받을 수 있는가?
조현동 정후보자 : 충분히 교류할 의향은 있다. 하지만 아직 정확한 조사는 하지 못했다. 예를 들어 일본학과만 하더라도 약 50여명의 교환학생이 우리 대학에 온다. 이들을 위해 점차 늘어나는 외국인 학생들을 위해서 하워드대 학생회가 소통할 것이다.

김현곤(배재신문사 편집국장) : 기존의 농활과 같은 방식으로 운영되는가?
조현동 정후보자 : 기존 농활과 동일과 동일한 방식이다. 1대1 멘토로 진행할 계획이며, 우리나라의 농촌 생활 체험을 유도하겠다.

김현곤(배재신문사 편집국장) : 외국인의 경우 돌발상황 발생 시 의료보험 미가입로 상당한 부담이 크다. 또한 여행자보험에 대해서도 가입을 제한하는 경우도 많다. 이에 대한 해결 방법이 있는가?
조현동 정후보자 : 돌발 상황 발생 시 여행자 보험이 외국인을 대상으로 가능하다 알고 있다.

김현곤(배재신문사 편집국장) : 한국 학생들은 사회봉사활동 시간이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외국인 학생들은 사회봉사 점수 부여가 불가능하다. 외국인 학생들이 농활을 참여함으로서 어떤 혜택과 유도 방법을 강구하고 있나?
조현동 정후보자 : 농촌봉사활동을 참여한 것만으로도 의의가 있다고 본다. 국제교류처와 국제유학생회를 이용해 참여를 유도할 것이다.

<김소월대학 후보 IT-끌림 학생회>

▲ 이충희 정후보자 (사진 = 김경훈)

최소욱(배재영자신문사 편집국장) : 시험기간에 간식을 배포하겠다고 밝혔다. 어디서 간식을 배포할 것인지 궁금하다.
이충희 정후보자 : SNS를 통해 홍보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시험기간 1~2주 전부터 홍보 부스를 설치해서 간식을 배포할 것이다. 이는 시험 준비로 지친 학우들을 응원해주기 위해서 준비됐다. 김소월대 SNS로 사연을 올려주면 추첨을 받을 계획이다.

류진선(배재영자신문사 부국장) : 여학우의 편의를 위해 여성용품을 구비하겠다고 했다. 어떤 여성용품인가?
이충희 정후보자 : 여학우들이 사용하는 진통제와 생리대 등 각종 의약품을 지급할 것이다. 김소월대 소속 학우는 약 2400명 정도로 여학우의 비중이 절반을 넘는다. 이들의 편의를 위해 여성국장과 임원들에게 구비 관리를 맡길 것이다.

류진선(배재영자신문사 부국장) : 스마트배재관(SPU)에 위치한 진료보건소에도 여성용품을 지급하고 있다. 중복된 업무가 아닌가?
이충희 정후보자 : 중복됐다고 해서 하지 말라는 것은 억지인 것 같다. 이용자들이 많으면 여학우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본다.

류진선(배재영자신문사 부국장) : 차이점은 있는가?
이충희 정후보자 : 차이는 없다. 여학우들이 편하게 이용하기 위해서 반드시 시행할 것이다.

안하은(배재방송국 실무국장) : 2015년도 김소월대학 학생회 여학우 임원은 단 3명밖에 없었다. 상시 대기가 가능한가?
이충희 정후보자 : 상시 대기는 불가능하다. 하지만 사무실 앞에 임원들의 개인 연락처를 부착해 부재중 상황을 대비할 것이다.

안하은(배재방송국 실무국장) : 학생 민원 및 물품 대여를 공약했다. 물품 대여는 어떤 것을 말하는 것인가?
황덕현 부후보자 : 우산과 충전기를 생각하고 있다. 학우들의 편의를 위해 축구공과 농구공도 대여할 것이다.

▲ 황덕현 부후보자 (사진 = 김경훈)

안하은(배재방송국 실무국장) : 물품에 대한 분실 여부와 관리는 어떤 계획으로 세우고 있나?
황덕현 부후보자 : 학생증 제시로 확인을 거친다. 잃어버릴 경우를 대비해 보증금 3000원을 맡을 것이다.

안하은(배재방송국 실무국장) : 학생 민원 접수는 어떤 방식으로 접수할 것인가?
황덕현 부후보자 : SNS를 통해 이뤄질 것이다.

안하은(배재방송국 실무국장) : 학생 민원은 우리 대학 홈페이지에 있는 문의 및 건의 게시판에서 받고 있다. 이것을 굳이 김소월대학 학생회에서 접수받는 이유가 무엇인가?
황덕현 부후보자 : 앞서 간식 이벤트 때도 SNS를 활용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이뿐만 아니라 모든 문의사항을 수렴할 것이다.

김현곤(배재신문사 편집국장) : 의사소통으로 학회장 간담회를 말했다. 몇 회씩 개최할 것인가?
이충희 정후보자 : 적어도 한 달에 한 번씩 간담회를 실시할 계획이다.

김현곤(배재신문사 편집국장) : 총회를 통해 건의 및 애로사항을 접수받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학과 총회는 자주 열리지 않는데, 이에 대한 입장은 어떤가?
이충희 정후보자 : 학과 총회 많이 이뤄지고 있지 않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건의사항을 받기 위해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다. 만약 애로사항을 전달하지 못했으면, SNS를 통해 익명으로 제보를 받아 해결하도록 할 것이다.

김현곤(배재신문사 편집국장) : 민원이 해결될 경우 어떤 방식으로 해결됨을 알릴 것인가?
이충희 정후보자 : 자율적으로 해결됐으면 굳이 밝히지 않아도 된다.

최소욱(배재영자신문사 편집국장) : 시설 보수는 이미 시설관리처에서 하고 있는 일이다.
이충희 정후보자 : 시설 보수에 있어서 작년 김소월대 학생회에서 시행한 바가 있다. 뽁뽁이를 설치했고, 급속 온수 시설을 설치해 학교 측에서 효과가 있다고 인정했다. 필요하다면 시설관리처와 협의해 더 광범위하게 보수가 가능하다.

김현곤(배재신문사 편집국장) : 정후보자는 올해 집권 중인 제4대 김소월대학 저스트원 학생회의 부회장으로 근무했다. 지난해 열린 공청회 때 핫팩을 배포하겠다고 했는데, 이행됐는가?
이충희 정후보자 : 이행했다. 전부 배포했다.

김현곤(배재신문사 편집국장) : 언제 어디서 배포됐는가?
이충희 정후보자 : 예술관을 중심으로 배포했다. 그러나 개별 지급이 아닌 학회장을 통해 한 박스당 100개에서 150개정도 되는 양으로 전달했다. 학회장들이 학과 사무실로 전달하면서 필요한 만큼 가져갔다. 또한 학회장들이 모자란 핫팩을 추가적으로 가져갔기 때문에 완벽히 이행했다.

<아펜젤러대학 후보 그린나래 학생회>

▲ 윤성진 정후보자 (사진 = 김경훈)

류진선(배재영자신문사 부국장) : 슬리퍼와 충전기, 담요 대여 사업을 하겠다고 전했다. 더불어 물비누와 방향제를 설치하겠다는 공약도 세웠다. 유지관리를 어떻게 할지 궁금하다.
임재현 부후보자 : 충전기 대여는 아이폰과 안드로이드용을 비치해 학생증과 신분증으로 확인할 것이다. 슬리퍼의 경우 사무실에 충전기 50개 정도를 비치해 일지록을 작성한다. 추가로 물비누와 방향제는 화장실에 비치할 것이며, 청소노동자와 시설관리처 직원들과도 협의할 계획이다.

진영호(배재신문사 부장) : 슬리퍼의 경우 사이즈가 다르다. 이 경우 어떻게 할 계획인가?
윤성진 정후보자 : 슬리퍼는 50개에서 100개정도 비치했다. 사이즈별로 20개씩 나눠서 비치할 계획이다.

진영호(배재신문사 부장) : 충전기는 몇 개 정도 비치할 계획인가?
윤성진 정후보자 : 담요는 약 100개로 구상하고 있으며, 아이폰용 50개, 안드로이드용 50개로 비치할 것이다.

최소욱(배재영자신문사 편집국장) : 수업시간에 슬리퍼를 신고 왔다는 이유로 교수에게 지적을 받는 경우도 상당히 보인다. 과연 슬리퍼 대여는 어떤 걸 위한 사업인가?
임재현 부후보자 : 수업시간이 아닌 도서관 등 기타 학내시설 이용을 위해 대여하는 사업이다.

안하은(배재방송국 실무국장) : 물비누와 방향제는 어느 건물에 비치할 것인가?
임재현 부후보자 : 아펜젤러대 학우들이 주로 사용하는 자연과학관, 정보과학관, 미래창조과학관, 미래창조과학관에 비치할 계획이다.

김현곤(배재신문사 편집국장) : 취업 및 창업 공약을 제시했다. 공약 내용이 올해 제4대 아펜젤러대학 두드림 학생회의 선거 공약과 지나치게 흡사하다. 한 마디로 공약이 똑같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구체적인 사례도 추가로 답변을 바란다.
윤성진 정후보자 : 아펜젤러대는 취업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대덕밸리캠퍼스에서 40개의 협력업체와 함께 실험을 하고 있다. 캡스톤디자인은 아니다.

최소욱(배재영자신문사 편집국장) : 소화기와 완강기는 상태 안전 점검을 이미 학교에서 전문적이고 장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를 공약으로 내세운 이유는 혹시 학교의 점검이 소홀하다고 생각한 것인가?

▲ 임재현 부후보자 (사진 = 김경훈)

임재현 부후보자 : 아니다. 학우들의 안정에 신경을 쓰겠다는 취지로 내세웠다.

한지슬(배재방송국 부실무국장) : 시험기간에 노트와 펜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언제 어디서 제공할 예정인가? 또한 시험공부는 필기한 노트를 기반으로 하는데, 굳이 새로운 노트가 필요한가?
윤성진 정후보자 : 당선이 된다면 내년 중간고사나 기말고사 둘 중 하나를 선택해 노트와 펜을 제공할 것이다. 간식거리도 200개에서 250개 정도 준비할 계획이다. 노트와 펜은 쓰다가 떨어질 경우가 있기 때문에 내세웠다.

김현곤(배재신문사 편집국장) : 위에 소개된 모든 공약들이 대덕캠퍼스에도 적용이 되는가?
윤성진 정후보자 : 적용되도록 노력하겠다.

김현곤(배재신문사 편집국장) : 대덕캠퍼스에는 학생회 사무실이 없다. 어떻게 대여 사업을 할 것인가? 대덕캠퍼스 역시 아펜젤러대학 소속 학우들의 수업이 많이 이뤄지는 곳이다. 대덕캠퍼스에 적용되지 못하면 학생회에서 주관하는 사업을 이용하기 어려운 학우들이 많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윤성진 정후보자 : 위치가 상당히 멀기 때문에 대여 사업은 힘들다.

 

<서재필대학 후보 하이라이트 학생회>

▲ 강지훈 정후보자 (사진 = 김경훈)

류진선(배재영자신문사 부국장) : 정후보자와 사무국장은 제4대 서재필대학 패밀리 학생회 임원으로 활동했다. 일대일 멘토·멘티 사업을 이행했는가?
강지훈 정후보자 : 이행하려고 노력했지만 별로 좋은 성과가 나지 않았다. 원활하게 진행이 안 돼 이번 학생회 공약에서 제외시켰다.

류진선(배재영자신문사 부국장) : 당시 일대일 멘토·멘티 사업의 대상자는 대략 몇 명이었는가? 기억나는 부분은 있는가?
강지훈 정후보자 : 당시 일반 임원이라 자세한 부분은 모르겠다.

김현곤(배재신문사 편집국장) : 지난해와 올해 공약을 비교한 결과 지난해 추진된 VMS인증기관에서 봉사활동을 주최하는 공약 내용이 지나치게 흡사하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강지훈 정후보자 : 취지가 좋아서 또 하는 것이다.

최소욱(배재영자신문사 편집국장) : 농활 참여도는 낮아지는 추세다. 따라서 각 학과 임원들은 필수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또한 여름방학 기간 중 학교에 남아있는 학우가 얼마나 된다고 생각하는가? 공약에 대한 실효성이 있는가?
김민경 부후보자 : 학교에 남아있는 학우들은 얼마 없겠지만, 학회장들과 같이 연대해서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터라 관심 있는 학우들을 대상으로 참여를 유도할 것이다.

최소욱(배재영자신문사 편집국장) : 긴급 구호가 필요하거나 삶의 터전을 잃어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선물하겠다고 약속했다. 의도는 좋지만 서재필대학 학우들을 위한 공약이 아닌 것 같다. 이번 공약을 통해 서재필대학 학우들이 얻을 수 있는 부분은 무엇인가?
김민경 부후보자 : 무엇을 바라고 추진하는 것은 아니다. 굳이 얻는 게 있다면, 우리 대학 서재필대학 이름으로 후원을 했다는 것으로 의미를 두고 싶다.

안하은(배재방송국 실무국장) : 사전인터뷰에서 모금활동을 계획한다고 밝혔다. 모금 시 성금의 관리는 어떻게 되는가? 투명성이 보장될 수 있나?
강지훈 정후보자 : 후원 과정부터 완료까지 모든 상황을 SNS 페이지로 게시할 것이다. 하지만 기부금에 대해서는 영수증이 별도로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사무실에 맡겨서 관리할 것이다.

안하은(배재방송국 실무국장) : 생각하고 있는 후원 단체가 있는가?
강지훈 정후보자 : 유니세프, 굿네이버스 등으로 생각하고 있다.

안하은(배재방송국 실무국장) : 유니세프의 경우 우리 대학 내에서도 이미 모금 활동을 하고 있다. 이미 추진하고 있는 일을 서재필대학에서 준비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강지훈 정후보자 : 서재필대학에서도 한 번 추진해보고 싶기 때문이다.

진영호(배재신문사 부장) : 책 나눔 행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기증을 받을 경우, 물품을 어디에 보관할 것인가?
김민경 부후보자 : 사무실에 보관하면서 학과별 교과목으로 비치할 것이다.

진영호(배재신문사 부장) : 그렇다면 나눔 대상은 누구인가? 담당 교수가 바뀌면 교재도 바뀐다. 이런 경우 책 나눔 대상을 지정할 것인가?
김민경 부후보자 : 차후 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

▲ 김민경 부후보자 (사진 = 오준영)

류진선(배재영자신문사 부국장) : 배재콕을 이용해 학생회 소식을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배재콕의 문자메시지 발송 권한은 학생회에 없는 것으로 안다. 어떤 과정을 거쳐 발송할 것인가?
강지훈 정후보자 : 학생회가 권한이 없더라도 학교 측에 부탁을 해볼 예정이다. 서재필대학 명의로 직접 전송하지 못한다면, 각 학과 사무실로 도움을 요청할 것이다.

한지슬(배재방송국 부실무국장) : 학회장 간담회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학우들의 건의사항과 불편한 점은 문의 및 건의게시판에서 이미 처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강지훈 정후보자 : 학회장들에게 직접 의견을 듣고 건의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공약으로 제시한 것이다.

김현곤(배재신문사 편집국장) : 마지막 공약으로 이 모든 부분을 실천해 SNS로 게시하겠다고 밝혔는데, 그렇다면 조금 전 대답한 학회장 간담회의 회의록도 게시할 것인가?
강지훈 정후보자 : 가능하면 실행하겠다. 간담회 회의록도 공개할 것이다.

 

<방청객 질문>

홍대영(외국어로서의한국어학과·3) : 이번에 출마한 후보자들은 모두 올해 하워드대 학생회 임원이다. 선거 유세를 하면서 후보자들의 신원은 알려졌지만, 하워드대 학우들에게 정확하게 홍보가 안 됐다고 본다. 특히 공약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부진하다. 이에 대한 답변을 바란다. 두 번째로 흡연자들이 우남관 구름다리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는데, 아무래도 비흡연자와의 갈등이 지속됐다고 본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조현동 정후보자 : 선거 포스터를 보더라도 공약집을 통해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학교 측과 상의해서 금연구역이 지켜지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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