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목) 오후 5시30분, 우리대학 21세기관 1층 콘서트 홀에서 배재미디어센터(배재신문사·배재방송국·배재영자신문사) 주최로 2016년 총학생회 및 4개 단과대학(하워드대, 김소월대, 아펜젤러대, 서재필대) 선거 입후보자에 대한 공개청문회가 개최됐다. 공약에 대한 질의응답과 방청객의 질문으로 진행됐다. 후보는 모두 단선이었다.

▲ 지난 19일(목) 우리대학 21세기관 1층 콘서트 홀에서 2016학년도 학생회 선거 입후보자에 대한 공개청문회가 진행됐다. (사진 = 오준영)

최소욱(배재영자신문사 편집국장) : 등록금 인하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올해 대비 몇% 인하할 것인지 구체적인 방안을 설명하길 바란다.

▲ 조호정 정후보자 (사진=김경훈)

조호정 정후보자 : 작년에는 0.26% 인하됐다. 지난 2012년 우리 대학이 부실대학으로 선정되면서 5% 가량 대폭 인하돼 등록금 인하가 어려운 상황이다. 타 대학들도 동결 내지 하향 인하됐다. 최대한 노력하는 차원으로 추진할 것이다.

최소욱(배재영자신문사 편집국장) : 그렇다면 계절학기 등록금도 인하할 계획이 있는가?
조호정 정후보자 : 계절학기도 등록금의 일부이기 때문에 인하될 수 있다.

김현곤(배재신문사 편집국장) : 예비군 훈련 시 셔틀버스를 신설하겠다고 공약했다. 전세버스를 이용할 경우 한 대당 약 40만 원의 비용이 든다. 이에 대한 재원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 구체적인 방안을 설명해주기 바란다.
이한상 부후보자 : 예비군 셔틀버스는 재작년에 시행된 것으로 알고 있다. 올해는 방학 때 예비군이 진행돼 시행되지 못했다. 학교 측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만큼 가능할 것이라 본다.

최소욱(배재영자신문사 편집국장) : 추석 명절 셔틀버스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노선과 버스 대수 중 어느 것을 확대할 것인가?
이한상 부후보자 : 올해 추석 명절 셔틀버스가 광주와 전주로 가는 버스는 어느 정도 하지만 다른 지역으로 가는 곳은 많지 않았다. 학기 초에 21세기관 등 교내 건물에서 설문조사를 진행해 많이 가는 곳을 늘리고 적게 가는 곳을 줄일 것이다. 버스를 늘릴 예정이다.

한지슬(배재방송국 부실무국장) : 여성의 날 행사로 여학우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신설하겠다고 공약했다. 여학우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정확히 무엇인지 구체적인 설명을 바란다.
조호정 정후보자 : 여학우들을 위한 헤어샵, 네일아트 등 외부 업체와 제휴해 총학생회 홍보를 유도하고, 간단한 체험을 할 수 있게끔 시도할 것이다.

한지슬(배재방송국 부실무국장) : 별도로 생각해 둔 업체가 있는가?
조호정 정후보자 : 아직 생각해 둔 업체는 없으나 추후 알아볼 계획이다.

안하은(배재방송국 실무국장) : 예방접종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예방접종이 어떤 종류인지 구체적인 설명을 해주길 바란다.
조호정 정후보자 : 자궁경부암 접종이다. 보건소에서도 진행을 하고 있다.

안하은(배재방송국 실무국장) : 20대가 맞아야 할 예방접종은 풍진과 자궁경부암 접종이다. 풍진의 경우 총 2회 접종이 권장된다. 자궁경부암은 총 3회를 맞아야 한다. 이에 대해 알고 있었나?
조호정 정후보자 : 모르고 있었다.

안하은(배재방송국 실무국장) : 풍진의 경우 1회 접종 시 3만원, 자궁경부암의 경우 17만원이 1회 접종시마다 소요된다. 두 접종 모두 보험이 적용되지 않는다. 예방접종 비용에 대한 재원 마련 방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해주기 바란다.
조호정 정후보자 : 학생복지과에서 예산이 편성되면 따로 마련해 준비할 계획이다.

안하은(배재방송국 실무국장) : 이에 대한 본인 부담은 있는가?
조호정 정후보자 : 무료화로 추진할 것이다. 본인 부담은 없다.

안하은(배재방송국 실무국장) : 접종 장소는 어디서 하는가?
조호정 정후보자 : 보건소와 여학우 휴게실에서 진행할 것이다.

한지슬(배재방송국 부실무국장) : 여학우들을 위해 검진을 실시하겠다고 공약했다. 검진의 종류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상세한 설명을 바란다.
조호정 정후보자 : 검진은 아직까지 알아본 바가 없고, 진행이 되면 추후 조사할 계획이다.

한지슬(배재방송국 부실무국장) : 검진 비용의 경우 1인당 어느 정도로 생각하고 있는가?
조호정 정후보자 : 앞서 말했듯이 무료화라 생각하고 있다. 그대로 진행할 것이다.

한지슬(배재방송국 부실무국장) : 그렇다면 모집 인원과 방법을 어떻게 구상하고 있는가? 구체적인 설명을 바란다.
조호정 정후보자 : 21세기관 앞에서 홍보할 것이며, 백산관 2층에 있는 여학우 휴게실, 보건소를 이용할 것이다. 모집 인원은 능동적으로 바뀌기 때문에 참여도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한지슬(배재방송국 부실무국장) : 선착순으로 받는 것인가? 모든 학우들이 혜택을 받을 수 없는지 궁금하다. 또한 몇% 가량의 혜택을 생각하고 있는가?
조호정 정후보자 : 모든 학우들이 혜택을 받을 수 없는 건 당연한 거라 생각된다. 10% 정도로 구상하고 있다.

김현곤(배재신문사 편집국장) : 뷰티 테마 프로그램이 어떤 것인지 구체적인 설명을 바란다.

▲ 이한상 부후보자 (사진=김경훈)

이한상 부후보자 : 학교 앞에 네일아트 업체가 생겼는데 비용이 예상보다 비싸다고 전해진다. 기본 2~3만원 나오는 것으로 안다. 업체 측과 협의해보겠다.

김현곤(배재신문사 편집국장) : 뷰티 테마 프로그램이 만들어지는 장소가 어디인가? 여성의 날 행사로만 국한됐나?
이한상 부후보자 : 21세기관 4층 구름다리 앞에 공간이 있다. 여성의 날에 업소를 부르면 홍보도 될 것 같아 그곳에 실시할 예정이다. 여성의 날 행사로 진행될 것이다.

최소욱(배재영자신문사 편집국장) : USB를 지급하겠다고 공약했다. 지급 대상자가 신입생인지, 아니면 재학생을 포함한 것인지 궁금하다.
최종호 부후보자 : 신입생은 물론 재학생들도 제공할 예정이다.

최소욱(배재영자신문사 편집국장) : 얼마나 지급될 예정인지 답변을 바란다.
최종호 부후보자 : 기본 100개 이상으로 구상했다. 각 수업마다 USB는 자주 사용되고 있다. 수량이 모자라면 예산을 더 이용해 증원할 것이다.

안하은(배재방송국 실무국장) : 총학생회에서 택배를 대리 수령하겠다고 공약했다. 이것을 계획한 계기가 무엇인지 궁금하다.
조호정 정후보자 : 작년에 단과대 사무국장 출신으로 택배 대리수령을 구상했다. 임원들 인원도 많기 때문에 충분히 진행할 수 있다고 본다.

안하은(배재방송국 실무국장) : 전교생을 대상으로 모두 마련되는 것인가?
조호정 정후보자 : 그렇다.

안하은(배재방송국 실무국장) : 분실 대비책은 어떻게 마련됐나?
조호정 정후보자 : 현재 학생복지과와 협의 중인데, 택배함 비밀번호를 만들어서 택배기사들이 사무실로 오면 임원들과 함께 수령할 계획이다.

안하은(배재방송국 실무국장) : 본인임을 확인하는 인증 방법은 무엇인가?
조호정 정후보자 : 배재콕으로 하겠다.

안하은(배재방송국 실무국장) : 택배 대리 수령은 몇 시부터 몇 시까지 이용되는가?
조호정 정후보자 : 만약 당선이 된다면 임원진들을 오후 9시부터 5시45분까지 배치해 둘 계획이다.

진영호(배재신문사 부장) : 주차비 가격을 무료로 하겠다는 공약이 있다. 주차비는 외부 업체에서 징수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외부 업체와 협의됐는지 궁금하다.
조호정 정후보자 : 현실적으로 완전 무료화는 힘들 것이다. 전공수업 75분 무료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진영호(배재신문사 부장) : 학교 측과도 협의가 된 상황인가?
조호정 정후보자 : 업체에서 어떤 조건으로 협의가 되는지에 따라 달라질 것 같다.

김현곤(배재신문사 편집국장) : 차를 보유한 학우는 얼마 없는 것으로 안다. 공약으로 가져온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다. 과연 현실성이 있는가?
조호정 정후보자 : 차가 없는 학우도 있지만, 가진 학우들도 있다. 통학을 하는 학우들은 차를 갖고 오지 않는 경우가 많다. 가능하다고 본다.

김현곤(배재신문사 편집국장) : 만약 협의가 불가능할 경우, 총학생회에서 학우들의 주차비를 대신 지불할 용의가 있는가?
조호정 정후보자 : 불가능하다고 본다.

최소욱(배재영자신문사 편집국장) : 구체적인 학생 인증 방법을 말해주길 바란다.
조호정 정후보자 : 주민등록증과 차량등록증, 등본 등으로 확인할 것이다.

최소욱(배재영자신문사 편집국장) : 신청 절차는 어떻게 되나? 가능한 여부인가?
조호정 정후보자 : 업체를 통해서도 가능하며, 총학생회 자체적으로 추진할 것이다.

진영호(배재신문사 부장) : 동아리 활성화 및 지원을 하겠다고 공약했다. 이는 총동아리연합회에서도 가능한 일이다. 이를 가져온 이유는 무엇인가?
이한상 부후보자 : 현재 50여개 동아리가 활동하고 있다. 하지만 많은 학우들이 우리 대학에 어떤 동아리가 있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총학 측에서 포스터를 부착해 참여를 독려하는 취지로 내세웠다.

진영호(배재신문사 부장) : 공연을 할 수 있는 여건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어떤 공연인가?
이한상 부후보자 : 총학생회에서 자리를 마련해 많은 학우들의 참여하는 방법이다.

진영호(배재신문사 부장) : 공연 확대는 곧 비용으로 연결된다. 공연 확대를 위해 총학생회가 금전적 지원을 할 용의가 있는가?
이한상 부후보자 : 예산에 관한 부분은 아직 준비되지 못했다.

김현곤(배재신문사 편집국장) : 동아리 공간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어떤 공간을 말하는 것이며, 공간 협소에 따른 확보 위주로 시행되는 것인가?
이한상 부후보자 : 우리 대학에는 오선이나 라이브 등 공연과 관련된 취미분과 동아리가 있다. 단과대 체육대회 등 공연과 체육관련 동아리의 활동비용을 지원할 것이다. 총학생회에서 앞장서 맡을 것이다.

김현곤(배재신문사 편집국장) : 현재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은 백산관에 단 3곳뿐이다. 혹시 총학생회 산하 학생복지위원회의 창고를 동아리방으로 내어줄 의향이 있는가?
이한상 부후보자 : 백산관 동아리방을 자세히 보면 활동하지 않는 동아리들이 꽤 많다. 정리를 통한 동아리방 확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현곤(배재신문사 편집국장) : 총동아리연합회 측과 협의된 부분인가?
이한상 부후보자 : 현재 총동아리연합회장과 협의된 부분이며, 입후보자와도 얘기 중이다.

안하은(배재방송국 실무국장) : 통합 체육대회 개최를 공약했다. 시기가 언제인지 말해주길 바란다.
조호정 정후보자 : 단과대 종목을 배치해서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체육대회 행사가 끝나는 5월 말에서 6월 초로 예상된다.

안하은(배재방송국 실무국장) : 체육대회와 더불어 축제 일정이 겹치면 학우들의 학업 지장이 우려된다. 이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조호정 정후보자 : 단과대 1~2등 팀이 올라오는 것이다. 만약 학업 문제로 해당 학과에서 참여 의지가 없다면, 억지로 참여시키지 않을 것이다.

류진선(배재영자신문사 부국장) : 응원제전 또한 통합체육대회에 포함되는가?
최종호 부후보자 : 응원제전은 축제 기간에도 하기 때문에 해당되지 않는다.

진영호(배재신문사 부장) : 종목을 지정하겠다고 했다. 그 기준은 무엇인가?
조호정 정후보자 : 축구, 피구, 족구 등으로 생각하고 있다.

진영호(배재신문사 부장) : 종목 지정은 어떤 과정을 통해 이뤄지는지 답변을 바란다.
조호정 정후보자 : 단과대 회장단과 논의해 종목을 꾸려갈 계획이다.

한지슬(배재방송국 부실무국장) : 상금이 지급되는가? 대회의 상금 규모는 어떻게 되는가?
조호정 정후보자 : 상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하지만 학교 측의 예산 배정이 어떻게 되는지 모르고 쉽게 언급하기가 어렵다.

한지슬(배재방송국 부실무국장) : 연속 우승 시 승자 독식 문제는 어떻게 할 계획인가?
조호정 정후보자 : 독식이라는 말은 들어보지 못했다. 어울리지 않는 것 같다.

최소욱(배재영자신문사 편집국장) : 경쟁이 과열될 경우 신입생들에게 과한 부담이 예상된다. 단합이 아닌 경쟁이 될 수 있다. 이런 문제점은 없었나?
이한상 부후보자 : 1학년 때부터 체육대회 행사를 참여해봤지만, 학과 간 마찰에 대해 들어본 적은 아직까지 없었다.

김현곤(배재신문사 편집국장) : 시설 보수를 공약했다. 시설관리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져왔는데, 중복된 공약이 아닌지 궁금하다.
이한상 부후보자 : 학우들의 의견을 수렴하기는 시설관리처보다 총학생회가 쉽다고 생각해서 공약으로 내세웠다.

김현곤(배재신문사 편집국장) : 우리 대학에는 문의 및 건의 게시판이 있다. 답변율도 상당히 높은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이한상 부후보자 : 이것을 공약으로 내세운 이유는 한 달에 한 번 가량 임원들과 노후한 시설을 시찰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류진선(배재영자신문사 부국장) : 풋살장의 인조잔디를 보수하겠다고 밝혔다. 전체적인 보수인가? 부분적인 보수인가?
조호정 정후보자 : 학우들이 운동을 하는 과정에서 다치는 경우가 많다. 잔디를 중점적으로 보수할 것이다.

류진선(배재영자신문사 부국장) : 배재미디어센터에서 조사한 바로는 1m2당 2만5천 원 정도다. 인조잔디의 가격이 얼마인지 아는가?
조호정 정후보자 : 인조잔디는 재질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가격과 관련해서는 학교 측과 협의할 계획이다.

최소욱(배재영자신문사 편집국장) : 화장실도 보수하겠다고 전했다. 화장실을 보수하는 경우는 어떤 것인가?
이한상 부후보자 : 문이 고장 나거나 수도꼭지에서 물이 나오지 않았을 때를 생각했다. 직접 하는 것이 아닌, 관련 애로사항을 학교 측에 요청해 신속히 처리할 것이다.

김현곤(배재신문사 편집국장) : 강의실도 보수하겠다고 전했다. 강의실 보수는 어떤 것인가?

▲ 최종호 부후보자 (사진=김경훈)

최종호 부후보자 : 강의실마다 다르지만 책상 같은 경우 의자가 붙어있다. 부서지거나 기울어진 책상이 많다. 칠판 등도 보수할 예정이다.

류진선(배재영자신문사 부국장) : 풋살장 시간 연장을 공약했다. 풋살장 이용의 경우 생활관에서 지내는 학우들에게 많은 민원이 접수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바가 있다. 기숙사와 협의된 부분인가?
조호정 정후보자 : 기숙사가 아닌 학생복지과와 협의 중이다.

류진선(배재영자신문사 부국장) : 시간 연장 시 민원 대책이 있는가?
조호정 정후보자 : 학우들의 편의를 위한 풋살장 연장이지만, 기숙사를 이용하는 학우들의 불편한 부분이 무엇인지 파악해서 해결하겠다.

류진선(배재영자신문사 부국장) : 방음 문제는 어떻게 할 계획인가?
조호정 정후보자 : 개인적으로 풋살장을 자주 이용하지만, 공을 차면서 특별히 시끄럽게 이용하지 않았던 걸로 기억한다.

류진선(배재영자신문사 부국장) : 몇 시까지 연장을 생각하고 있는가?
조호정 정후보자 : 작년까진 11시였다. 12시까지 연장시킬 계획이다. 학우들의 편의와 소음과 관련해 학생복지과와 상의해 해결할 것이다.

안하은(배재방송국 실무국장) : 통학버스 확대를 공약했다. 어떻게 확대할 것인지 계획을 말해주길 바란다.
조호정 정후보자 :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 청주 및 세종 노선이 부족하다. 이 부분을 확대시킬 것이다. 학교 측과 협의 중이다.

한지슬(배재방송국 부실무국장) : 현재 통학버스의 운행은 하루에 4회씩 이뤄지고 있다. 어느 노선을 추가할 생각인가? 시간대는 어떻게 되는가?
조호정 정후보자 : 현재 청주나 세종 노선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노선을 늘리면서 시간대 역시 추가할 예정이 있다. 학교 측과 협의 중인 만큼 준비하고 있다.

김현곤(배재신문사 편집국장) : 통학버스의 시간 추가는 버스를 새로 임대한다는 뜻인가?
조호정 정후보자 : 노선을 개선한다는 뜻이다. 예를 들어 전민동으로 가는 버스를 근처까지 확대시키는 것이다.

김현곤(배재신문사 편집국장) : 업무의 주관은 학생복지과에서 맡고 있지 않나?
조호정 정후보자 : 학생복지과와 협의된다면 같이 참여할 수 있다고 본다.

김현곤(배재신문사 편집국장) : 학생복지과 관계자에 의하면 부서 예산이 상당 부분 삭감돼 통학버스 확대가 불가능하다는 의견을 보인 적이 있다. 알고 있었는가?
조호정 정후보자 : 학생복지과 예산은 잘 모르겠다. 금액 때문에 문제가 된다면, 현재 타고 있는 서울·천안지역 버스 가격을 소폭 인상해서라도 많은 학우들이 가지 못하는 노선을 늘리겠다.

최소욱(배재영자신문사 편집국장) : 졸업앨범을 개선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올해 졸업앨범 가격이 어떻게 되는지 알고 있는가? 구매율은 몇% 되는가?
최종호 부후보자 : 5만 원대로 알고 있다. 몇%인지는 잘 모르겠다.

최소욱(배재영자신문사 편집국장) : 구매율이 상당히 낮은 것으로 안다. 구매율을 높일 계획이 있는가?
최종호 부후보자 : 이번에 졸업앨범 제작을 하면서 가장 불편했던 부분이 바로 시간 문제였다. 예전 같은 경우 장소와 시간을 미리 알려주고 촬영을 해서 찍고 싶어도 찍지 못하는 학우들이 있을 정도였다. 하지만 요즘은 시간을 알려줘도 각자 사정이 있어서 못 오는 학우들도 꽤 많았다. 참여도에서 문제가 있다고 보기 때문에 SNS를 통해 홍보를 할 것이며, 각 학과 임원들을 통해 졸업앨범을 신청한 졸업 예정자들에게 한 번씩 전해달라고 부탁해 적극적으로 참여를 독려할 생각이다.

진영호(배재신문사 부장) : 올해 졸업앨범 촬영 장소는 백산관 4층의 배재세탁소가 있던 비어있는 사무실이다. 스튜디오로써 협소한 공간으로 이용객들의 불만이 많았다. 이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최종호 부후보자 : 그 부분에 대해서 아직까지 정확한 장소는 나오지 않았으며, 학교에서 마땅한 장소를 찾아 활용해 볼 계획이다.

진영호(배재신문사 부장) : 올해 총학생회의 경우 매번 학과 사무실에 연락해 졸업앨범 구매를 요청하고 있다. 졸업앨범을 잘 구매하지 않는다는 증거다. 이 부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최종호 부후보자 : 학우들의 입장이라 생각한다.

김현곤(배재신문사 편집국장) : SNS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프렌즈 총학생회의 SNS 페이지 ‘좋아요’ 수는 11월 19일 기준으로 346명이다. 대전지역 대학들의 경우 목원대 1,548명, 대전대 3,249명, 한남대 3,302명이다. 전문대학으로 대덕대 816명, 대전보건대 1,133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 문제에 대해 어떻게 바라보는가? 더불어 어떤 소통을 할 것인지 궁금하다.
이한상 부후보자 : 올해는 SNS 활동을 별로 안 한 것 같다. 홍보부장에게 PC를 제공해 구독자를 늘리겠다. 처음부터 시작하는 것이기 때문에 홍보부에서 열심히 활동하면 홍보가 될 것이라 본다. 행사나 이벤트를 준비하겠다.

최소욱(배재영자신문사 편집국장) : 농촌봉사활동 개최를 공약했다. 이는 각 단과대별로 이미 하고 있는 사업이다. 공약으로 제시한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다.
조호정 정후보자 : 기존에는 서재필대, 하워드대에서 농활을 보내고 있다. 홍보하는 과정에서 알아본 결과 김소월대나 아펜젤러대 학우들도 가고 싶어 하는 것 같다. 두 단과대 농활이 끝나는 시점을 이용해 총학생회에서 추가로 주관할 것이다.

최소욱(배재영자신문사 편집국장) : 그렇다면 홍보는 어떻게 할 예정인가?
조호정 정후보자 : 단과대 학생회장, 학회장 간담회 등을 이용해 진행할 예정이다.

최소욱(배재영자신문사 편집국장) : 단과대와 총학생회에서 준비하는 행사의 차이점이 있는가?
조호정 정후보자 : 특별한 차이는 없다. 농촌봉사활동을 참여하지 못한 학우들을 위해 총학생회에서 총괄하는 것이다.

김현곤(배재신문사 편집국장) : 14개 공약을 제시했다. 그리고 마지막 공약으로 이 모든 약속을 이행한 제31대 All-人 총학생회가 되겠다고 밝혔다. 정말 이행할 수 있나?
조호정 정후보자 : 지키지 않았으면 공약으로 제시하지 않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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