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수)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2016학년도 총학생회 및 단과대학 학생회 선거가 21세기관 1층과 아펜젤러관 1층 로비에서 진행됐다.

유권자 8,384명 중 총3,796명이 투표에 참가했다. 총학생회의 경우 찬성 2,983표, 반대 750표, 무효 63표로 45.6%의 투표율로 당선됐다. 지난해 투표율 46%에 비하면 낮아진 수치다.

4개 단과대학 중 제5대 ‘하이라이트’ 서재필대 선본은 유권자 1,586명 중 찬성 555표, 반대 106표로, 42.8%의 투표율을 보여줬다. 제5대 ‘그린나래’ 아펜젤러대 선본은 유권자 2,269명 중 찬성 790표, 반대 164표, 무효 12표로 43.2%의 투표율이 나왔다. 제5대 ‘The Best’ 하워드대 선본은 유권자 2,106명 중 찬성 620표, 반대 213표, 무효 22표로 40.9%의 투표율로 당선됐다. 하워드대는 지난해 11월 26일(수) ‘동고동락’ 선본이 37%의 표만 얻어 투표율 미달로 인한 선거 무산 사태가 벌어질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당시 제30대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는 개표 후 긴급회의를 가져 27일(목) 21세기관 1층에서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연장투표를 진행해 당선됐다.

제5대 ‘IT-끌림’ 김소월대 선본은 유권자 2,423명 중 찬성 1,093표, 반대 190표, 무효 17표로 53.9%의 표를 얻어 당선됐다. 김소월대는 지난해 투표율 55%에 비해 낮은 수치지만 전체 단과대학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선관위가 정한 최소개표요건은 40% 이상 과반수로 충족돼야 한다. 또한 투표자수는 오차율 ±5%로 계산되며, 개표 직후 이의제기가 없으면 당선으로 인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