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광역시서부청소년성문화센터 개소식이 열렸다. (사진=오준영)

2일(수) 오후 3시 우리 대학 국제교류관 5층에서 대전광역시서부청소년성문화센터(이하 대전서부청소년성문화센터) 개소식이 열렸다. 여성가족부와 대전광역시의 지원으로 설립된 대전서부청소년문화센터는 청소년에게 체험관을 활용한 성 인지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는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건전한 성문화를 체험시키고 교육하는 놀이터로 들어섰다. 총 205.3㎡ 규모로 ▲자궁방 ▲임신과 출산 ▲거울방 ▲사춘기의 방 ▲사회속의 성문화 ▲우주속의 나 등 6개의 구역으로 나눠 각 연령대에 맞는 체험관이 있다. 이와 더불어 우리 대학 서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연계된 다문화가정 청소년 및 부모를 대상으로 한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축사에서 조경덕 대전서부청소년성문화센터장(심리철학상담학과 교수)은 “바쁘신 와중에 참여해주신 모든 내빈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 김영호 총장, 권선택 대전시장 등 개소식에 참석한 인사들이 임신 과정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김경훈)

김영호 총장은 “내가 젊었던 시절의 성 관념은 지금과는 너무 다르다”며 “10대들의 올바른 성문화를 인지할 수 있도록 위탁에 도움을 준 대전시장님과 참가자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개소식을 준비한 배재대학교 구성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청소년들의 제대로 된 성문화 인식 전환을 위해 대전시에서도 사명감을 갖고 도와주길 약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8월 15일(토) 우리 대학 산학협력단은 대전광역시로부터 대전서부청소년성문화센터를 위탁 운영을 받았다. 대전서부청소년성문화센터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토요일은 오후 1시까지 열려 사전 예약제로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산학협력단(042-520-5088) 혹은 홈페이지(www.dssay.net)로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