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 금연구역 잘 지켜지고 있는가?

곽지현 기자l등록2016.09.26 23:25l승인2016.09.26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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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내 금연구역으로 지정돼 있는 장소다. ( = 한보라 편집국장)

 우리 대학 교내에 금연구역으로 지정돼 있는 곳은 ▲아펜젤러기념관 ▲21세기관 구름다리 ▲대운동장 좌측 입구 문 ▲우남관 다리 ▲스마트배재관 큰 계단 있는 쪽 벤치 ▲아펜젤러관 연결다리 ▲소월관 맞은 편 벤치 ▲자연과학관에서 하워드관 사이 통로 쪽이다.

 

 흡연구역과 흡연부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금연구역에서 흡연을 하는 학우들이 많다. 담배연기로 인한 불편을 호소하는 학우들 역시 늘고 있다.

 그 중 학우들이 가장 간접흡연을 호소하는 곳은 우남관 다리이다. 우남관 금연구역에서는 쉬는 시간마다 학우들이 무분별하게 흡연을 한다. 바닥에는 불씨가 제대로 꺼지지 않은 담배꽁초와 침까지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

▲ 하워드관(H관) 1층 현관 옆문에 붙어있는 공지문이다. (사진 = 곽지현 기자)

 금연구역에서 간접흡연 피해로 인해 불편을 겪었던 학우들을 만나봤다.

 가정교육과 3학년 모 학우는 “우남관에서 도서관으로 가는 구름다리에서 한 번도 금연인 모습을 본적이 없다”며 “처음에는 당연히 흡연구역인줄 알았다. 하지만 생각해보니 통로가 흡연구역일리가 없고, 금연구역이라는 표지판도 붙어있었다”고 했다. 그리고 “지나갈 때마다 담배 냄새가나고 바닥에 뱉어진 침도 피해 다녀야해서 힘들다”고 말했다.

 한예나 학우(미디어콘텐츠·3)는 “채플관 주위는 금연구역인데 채플 들으러 오는 사람들이 매일 문 앞에서 흡연을 하니 지나갈 때마다 냄새나서 별로다”라고 말했다.

 조경준(심리철학상담·2) 학우는 “일단 우남관 2-3층 다리는 많은 학우들이 이용하는 통로인데 담배냄새가 나는 것은 당연히 불쾌하다"고 말했다. 이어 “배재21세기관 4층 구름다리 흡연구역 지정위치가 너무 좋지 않다”며 “흡연구역이 학우들에게 간접흡연 노출이 되고, 불쾌감뿐만 아니라 모든 학우들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흡연구역을 완전히 부스로 만들어 관리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흡연자들에게 금연을 요구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렇다면 학교 측에서 흡연자와 간접흡연으로 피해를 보는 학우들을 위해서 금연구역의 확실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확실한 관리뿐만 아니라 금연구역에서 학우들에게 간접흡연 피해를 주지 않도록 흡연자들의 의식을 재고할 필요가 있다.


곽지현 기자  kwakji@pc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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