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언어가 세계 곳곳에서 사용되고 있다. 그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언어는 단연 중국어다. 사람들은 영어가 중국어 다음으로 많이 사용하는 언어로 착각한다. 하지만 근소한 차이로 스페인어가 세계 두 번째 공용어로 쓰이고 있다. 2016년 기준 스페인어는 약 4억 5200만 명이 사용하고 있고 영어는 4억 2000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 브라질을 제외한 멕시코, 아르헨티나 등 대다수의 중남미 국가는 스페인어를 사용하고 있다. 중남미 국가 중 약 19개국이 스페인어를 사용하고 있는 만큼 한국 기업의 중남미 진출은 자연스레 집중되고 있다.

 기업뿐만 아니라 중남미 시장을 위한 정부의 움직임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정부는 지난 9일 ‘신(新)통상로드맵’을 발표하며 중남미 시장을 강조했다. 정부가 발표한 내용은 메르코수르(Mercosur·남미공동시장) 등과 거대한 경제권과 협력을 강조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자유무역협정(FTA) 범위를 90%대로 높이는 중장기 전략을 구상했다.

 이처럼 정부와 기업이 중남미 시장진출을 활발히 진행함에 따라 스페인어 비중은 더 커질 전망이다. 우리대학 대학창조일자리본부는 중남미 해외취업을 대비하기 위해 해외취업 스페인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시험기간을 제외한 학기 중 03.20(월)부터 06.09(금)까지 매주 월, 화, 수, 금 진행된다. 교육비는 2만원으로 80%의 출석률을 보이면 전액환급 된다고 한다. 교육신청 후 SP관 201호에서 수강하게 되며 대상은 2학년부터 가능하다.

▲ 스페인 국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