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수) 영화음악 감독인 이동준 감독이 배재대학교 국제교류관(G)관 아트컨벤션홀을 방문해 약 두 시간 가량의 강의를 했다. 실용음악과 주최로 열린 이번 강의는 다채로운 내용이 오고갔다.

이동준 감독은 서울예대를 졸업한 뒤 음악감독의 길을 걸었다. 대표작으로는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마이 웨이, 7번방의 선물 등이 있다. 한국 영화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영화에도 음악감독을 맡은 경력이 있다. 영화 이외에도 아이리스, 아테나: 전쟁의 여신과 같은 한국 드라마의 음악감독도 맡았다.

이동준 음악감독은 이번 강의에서 영화음악이 어떻게 삽입되는지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했다. 음악이 삽입되는 제작과정, 음악을 만드는 과정 등을 영상으로 소개하며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음악이 삽입되기 전 영상과 삽입된 후의 영상을 보여주며 영화음악이 얼마나 중요한지 시각적 효과를 보여줬다.

이번 강의에서 독특한 점은 이동준 감독이 직접 참여한 메이킹 영상을 보여줬다는 것이다. 실제 작곡한 음악을 메이킹 하는 과정과 외국에서의 녹음과정도 영상을 보여줬다. 이 과정에서 실제 어떤 에피소드가 있었는지, 음악을 연주하는 세션들과의 호흡과 같은 이야기를 들려줬다.

약 한 시간 반 정도의 강의를 마치고 간단한 Q.A를 학생과 교수와 나누며 강의를 마쳤다. 학생들은 영화음악에 대한 호기심을 나타내며 적극적으로 질문했고 메이킹 영상을 담은 과정도 집중 있게 보는 모습을 보였다.

▲ 학생들에게 강의를 하고 있는 이동준 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