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사화 된 가로수의 모습이다. (사진 출처 = 네이버)

 기록적인 폭염이 연일 지속되는 가운데 가로수가 고사하는 현상까지 발생하고 있어 각 지자체에 비상이 걸렸다. 연일 최고기온이 35도를 웃도는 폭염탓에 도심 속 가로수도 말라 고사하고 있다. 도심 속에서는 잎색깔이 적갈색으로 변한 가로수를 심심치 않게 찾아 볼 수 있는데, 이는 황화 현상이라 불리며 관계 당국에 관심을 요구하고 있다.  이 현상을 방지하고자 각 지자체에서는 살수차를 동원해 물을 뿌리는 등 방지 대책을 강구하였으나 기록적인 폭염을 이기기엔 역부족이었다. 폭염에 말라붙은 나뭇잎들이 낙엽처럼 떨어져 한여름의 가을을 연상시킬 정도로 상황은 심각하다. 이 같은 고사 현상은 고온, 가뭄등의 수분 부족으로 일어나는데 어린 나무 등에게서 자주 발생하는 일이다. 이같은 현상은 가뭄피해가 수도권보다 더 큰 지방에서 자주 일어나고 있는데 각 지자체에서는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비상상황으로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고자 물주머니를 설치하는 등의 대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비가 내리기만을 바라고 있는 게 현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