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pixabay 제공)

 대면 강의에서 온라인 강의로, 종이 편지에서 메신저로, 그럼 종이책은 어떻게 변화하였을까?

 문화체육관광부에 ‘2019년 국민 독서실태 조사’의 결과를 보면, 지난 1년간 성인의 종이책 연간 독서율은 52.1%로 2017년 대비 7.8% 줄어들었고, 독서량은 6.1권으로 17년에 비해 2.2권 줄어들었다. 반면 전자책 독서율은 성인 16.5%로 2017년보다 2.4%, 증가했으며, 20~30대의 증가 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2년 사이 연령대별 독서율(종이책+전자책) 변화 추이를 살펴보면 대학생은 2.7%, 30대는 2.0% 증가했다.

 또한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은 ‘2020년 대학도서관 통계조사 및 최근 10년간 변화 추이’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재학생 1인당 대출 건수는 2011년에 8.3권에서 2020년 4.0권으로 50% 이상 감소했다고 한다. 원인으로는 학생들이 인쇄 책을 대출하던 방식에서 전자책 활용 방식으로 정보 이용행태가 변화한 것이 가장 큰 요인으로 분석됐다.

 먼 과거부터 우리는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그 중요성 본질은 변하지 않고, 시대 흐름에 맞춰 매체가 변화된 것이다. 종이책에서 새로운 매체, 전자책을 통해 이번 4월은 마음의 양식을 쌓아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