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구글 제공)

 5월은 가정의 달이기도 하며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 가정적으로 의미 있는 날들이 많다. 그중에 어버이날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어버이날은 어버이의 은혜에 감사하고, 어른과 노인을 공경하는 경로효친의 전통적 미덕을 기리는 날이다. 어버이날 하면 먼저 카네이션이 떠오르는데, 어버이날에 우리나라 풍습 중에서 카네이션을 부모님 가슴에 달아드리는 풍습이 있기 때문이다. 어버이날은 카네이션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선물을 해드리거나 감사의 마음을 전해드리고 사랑한다는 말도 아끼지 않는 날이기도 하다.

 5월 8일, 산업화, 도시화, 핵가족화로 퇴색되어 가는 어른 봉양과 경로사상을 확산하고 국민정신계발의 계기로 삼아 우리 실정에 맞는 복지사회건설에 기여하도록 하는 범국민적 기념일이다. 1956년부터 5월 8일을 ‘어머니날’로 지정하여 경료 효친의 행사를 하여오는 과정에서 ‘아버지의 날’이 거론되어 1973년에는 우리가 알고 있는 ‘어버이날’로 공식적으로 변경되었다.

 어버이날에는 각 가정에서 자녀들이 부모와 조부모에게 선물하거나 효도 관광에 모시기도 하며, 기념식장에서는 전국의 시, 군, 구에서 효자, 효부로 선발된 사람에게 효자, 효부상과 상금을 수여하고, 이들에게 산업시찰의 특전이 주어지기도 한다.

 또한, 이날을 전후하여 ‘경로주간’을 설정하여 양로원과 경로원 등을 방문, 위로하고, 민속놀이 및 국악 행사 등으로 노인들을 위로하며 노인백일장·주부백일장을 개최하여 어른 공경에 사상을 양양한다.

 어버이날에는 가족과의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부모님에게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를 전해보는 게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