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에 다녀간 천사

이해민 기자l등록2021.11.22 21:52l승인2021.11.22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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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인천소방서 제공

 지난 7일 아침 김해서부소방서 입구에 아침부터 10L 요소수 박스가 차곡차곡 자리 잡았다. 비슷하게 율하, 장유, 진례에도 각각 비슷한 시간대에 요소수를 기부하고 자취를 감췄다. 이러한 일이 갑작스럽게 일어나게 된 원인이 무엇이 있을까?

 지난달 중국에서 요소 수출규제 시행함에 따라 국내 요소수 수급 전선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가장 먼저 문제가 된 곳은 한국중부발전이다. 중부발전에서는 기존 요소수 납품 업체가 계약 해지를 요청하면서 물량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이 뿐만 아니다. 디젤 차량에 필수품인 요소수는 화물차량의 핸들도 묶었다. 현 시점이야 전반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진 않지만 이러한 현상이 지속될 경우, 요소수 품귀사태와 연말 물류대란이 맞물리며 크게 타격을 입을 것이라 우려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 19 사태에 따른 택배 물동량 급증으로 인해 요소수 부족사태가 장기회가 된다면 택배차량의 운행은 차질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국내 요소수 수입의 절반이 넘는 양은 중국인데, 중국은 석탄 공장이 원활하게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호주로부터 석탄 수입을 금지하면서 생긴 현상입니다. 요소수의 주 원료인 암모니아는 석탄에서 추출해서 만드는데 중국이 호주에서 석탄 수입을 못하게 되면서 여러 가지 문제가 되고 있는 것입니다.

 정부는 수입 물량과 기존 보유분을 합해 약 3개월 정도 쓸 수 있는 요소수 물량을 확보했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또한 연말까지 요소수 판매처를 주유소로 한정하고 각 주유소에서도 요소수 비축량도 제한한다. 요소수 최대 구매 물량은 승용차 1대당 한번에 10L, 화물승합차 건설기계 등은 30L로 각각 제한했다.

정부의 원활한 물량 확보로 하루 빨리 문제가 잠재워지길 바란다.


이해민 기자  ra33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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