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이기심 때문에 많은 동물들이 희생되어 왔고, 현재도 희생되고 있을 것이다. 현재 동물을 희생시키는 방법 중 하나가 동물실험일 것이다. 동물실험의 효시는기원전 5세기에 히포크라테스가 생식과 유전을 동물실험을 통해 설명을 했다는 것이 역사에 처음으로 기록되어 있다. 인간은 2000년이 넘는 세월동안 인간과 비슷한 생물을 해부하면서 인간의 신체 구조에 관한 지식을 쌓으며 해부학을 발전시키고, 파블로프의 개와 같은 실험을 하면서 과학을 발전 등, 동물실험은 인류의 여러 분야에서 뜻깊은 발전을 이루어냈다지만, 발전중에 항상 동물실험의 잔혹함은 논란이 되어왔다.

▲ (사진 출처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3580626&cid=58943&categoryId=58966)

위 사진은 탈로마이드라는 약품으로, 설치류와 여러 동물들에게 실험 후 부작용이 거의 없다는 결과가 밝혀져서 부작용이 없는 기적의 약이라는 이름으로 판매가 되었다. 하지만 사람에게는 기형아를 낳게 된다는 큰 부작용이 있었고 세계적으로 1만명이 넘는 부작용자들이 생긴 후에야 판매가 금지되었다. 하지만 약 폐기 이후, 인간과 유사한 원숭이를 이용하여 실험을 한 결과, 비슷한 부작용이 발견되었다.

위 사례만이 아니라, 페니실린같이 동물들에게는 부작용이 있지만, 인간들에게는 부작용이 없는 것처럼 인간과 동물들이 공유하는 부작용이 항상 동일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동물 실험을 시행하지 않으면 만든 시약들을 생명체가 아닌 불완전한 인공 피부 등 제한적인 방법으로만 안정성을 시험해 본 불안정한 약을 바로 사람에게 투여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동물 실험을 통해 만들어진 약품을 복용하고, 사용하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일까?

기술이 발전해 가면서 컴퓨터로 시뮬레이션을 돌리거나 인공적으로 조직을 만들어서 동물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이 늘어가고 있다. 동물도 생명이며, 우리와 함께 살아갈 구성원이다. 동물을 실험에 사용하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인지 고민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