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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박중독은 우연성에 의존한 내기 행위를 지속하며, 스스로 통제하기 어려운 상태를 말한다. 중독을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하면 물질중독과 행위중독으로 나눌 수 있다. 물질중독은 마약이나 알코올 등과 같은 특정한 물질에 중독되는 것이고, 행위중독은 인터넷, 게임, 쇼핑 등과 같은 행동에 중독되는 것이다. 이 행위중독의 가장 대표적인 예가 도박중독이다.

 그렇다면 도박을 왜 제재할까? 그는 강한 중독성 때문이다. 우리가 흔히 아는 마약, 알코올 등의 물질중독은 쉽게 알아볼 수 있다. 물질중독은 신체적인 변화나 증상이 뚜렷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도박과 같은 행위중독은 쉽게 알아볼 수 있는 신체적인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하지만 서서히 재산을 탕진하고 일자리를 잃거나, 가족이나 주변의 다른 이에게도 심각한 피해를 끼치기에 그 위험성은 물질중독은 능가하기도 한다.

 최근 도박중독은 신종 도박의 증가와 저연령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추세이다. 경마, 경륜, 경정, 카지노처럼 우리 모두가 도박이라고 알고 있는 것도 있지만, 도박을 가볍게 접할 수 있는 게임 내 가챠 시스템(랜덤뽑기)과 달리, 특정 장소를 방문해야만 할 수 있었던 특정 도박이 아니고 이제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도박성을 가진 것들을 접하게 되었다.

 더불어 도박중독 연령은 기존 3~40대에서 20대 초반에 이를 정도로 점점 낮아지고 있다.

 이처럼 중독되는 도박자의 수는 줄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스포츠 토토의 인터넷 불법 베팅이나 온라인 도박과 같은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는 신종 도박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우리 학교에서는 이번 달 1일부터 30일까지 전체 재학생을 대상으로, 도박문제 예방 온라인 교육을 한다. 이는 자율강좌의 형식으로, lms에 입장하여 등록하면 배재대학교 재학생 누구나 수강할 수 있다. 어려운 지식 위주의 내용보다는, 웹드라마 형식으로써 학생들이 좀 더 도박에 빠지는 과정을 실감나게 느낄 수 있는 데에 초점을 맞추었다.

 도박중독에 관심이 있다면 한 번쯤 이 교육을 시청해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