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병이란 정신 장애나 이상으로 말이나 행동이 병적인 상태. 특히 인격에 장애가 있고, 스스로 병이라고 느끼는 자각과 자기 비판력을 잃은 상태를 이른다. 정신병이 있는 사람 중 대부분 사람은 자해하거나 자살 시도를 하는 등 스스로 자기 몸에 위해를 가하는 자상을 시행하는데, 요즘 SNS를 통해서 그 문화가 형성되고 있다.

최근 나온 지 10년 이상이 된 일본 노래가 한국에서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그 노래를 틀어놓고 가사에 맞춰서 종이나 장난감 칼로 자신을 찌르고, 침대 위에서 뛰어 내리는 듯한 모션을 취하며 마지막은 자살하였다고 자막을 띄워놓는다. 왜 이런 문화가 유행하고 있는 것일까?

▲ 청소년 자해의 원인안영신 외 1인이 정서·행동장애연구 33권4호, 한국정서행동장애학회, 2017년 12월

안영신 외 1인이 정서·행동장애연구 33권4호, 한국정서행동장애학회, 2017년 12월에낸 논문에 의하면 청소년 비자살성 자해의 원인은 위와 같다. 다른 항목을 제외하고 8개의 항목(1, 3, 6, 7, 8, 11, 12, 16,)은 주된 목표가 우울함과 불안함의 해소로 자해를 하는 것이 아닌 관심을 끌거나 원하는 상황을 만드는 것에 이유가 있다.

이런 증상이 있거나, 관심을 끄는 등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지 못하고 우울감과 불안감 등으로 무조건 치환하여 자신이 우울증이 있다고 주장하는 것을 패션 우울증이라 한다. 패션 우울증은 전파력도 있지만 가장 큰 문제점은 자해의 강도가 점점 높아지는 것이다. SNS상에서 관심을 받으면 받을수록 더 자해 강도가 커지고 그로 인해 고통에 둔감해서 자해하지 않은 개체군보다 더 자살할 확률이 높다.

또한 아동은 정서 발달이 잘 되어 있지 않고, 아직 성장하는 단계이다. 하지만 위에 유튜브에서 스스로 자해하거나 낙사하는 척하는 아이들을 보면 정신건강에 단기적, 혹은 장기적으로 정서에 문제를 줄 수 있다.

패션 우울증은 실제로 병원에 다닐 정도로 삼각한 증세도 아닌 단순하게 부정적인 기분을 우울로 느끼는 등, 감정이 서툴러서 생기는 단순한 증상이다. 하지만 그것을 자해로 이어가거나 하는 등 더 큰 문제로 넘어갈 수 있으니 초기에 잡아둬야 큰 효과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