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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교육 과정(학사/석사/박사) 이수 중에 있는 배재대 재학생이라면 대개 자신의 전공 외 관심 있는 분야를 배우기 위해 복수전공/연계전공/부전공 등을 고려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러한 정규교육과정이 아니더라도 배재대 교수진들의 수업을 들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 훌쩍 다가온 더위와 함께 여름방학 계획을 세우고 있을 학우들에게 배재대 평생교육원 하계 방학 특강 과정을 소개한다. 

평생교육원에서는 매년 6월 초 계절학기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으며, 강의는 총 7~8주간 진행된다. 평생교육원에 개설된 강좌는 크게 교양/사진/건강 관리/어학/음악/자격증 과정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시 창작이나 서양 유화, 인문학 강의, 악기 수업 등의 취미 생활을 비롯하여 어학 공부, 컴퓨터 프로그래밍 등의 다양한 수업을 외부 사설 학원보다 저렴하게 수강할 수 있다. 자신이 원하는 강좌가 없다면 5~6월 사이 신규 강좌 제안 기간에 신규 강좌를 제안하는 것도 가능하다. 특히 학부생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분야는 어학 과정인데, 토익/영어 회화/중국어/G-TELP 등 취업과 진로에 실용적인 수업이 제공되고 있으므로 공인어학시험을 준비하고자 한다면 눈여겨보길 바란다. 다만 평생교육원 교육 과정을 이수하였을 때 발급되는 평생교육원 수강확인증은 학사 학위가 나오는 정규대학과정과는 명백한 차이가 있기에, 이 점을 유의하도록 하자.

8주간의 하계 방학 특강이 끝난 뒤에도 계속 수강을 희망한다면 2학기 과정을 신청하여 학기 중 공강 시간을 활용하여 수업을 듣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2학기 수강은 8월 중 모집하여 8월 말 또는 9월에 개강한다. 강의 기간은 총 15주로 일반 학사 일정과 동일하다. 본교 재학생의 경우 재학증명서를 제출하면 수강료의 30%를 추가로 감면받을 수 있는데다, 캠퍼스 내 국제교류관 5층 강의실에 위치하여 접근성도 좋다. 새롭게 배우고 싶은 분야가 있다면, 이번 하계 방학 특강 수강 신청 기간을 놓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