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립 20주년 기념 행사를 맞아 학술 심포지엄에 참가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 = 오준영)

지난 7일(토) 오전 10시 우리대학 아펜젤러기념관에서 복지신학과 창립 20주년 기념 학술 심포지엄과 홈커밍데이가 열렸다. 복지신학과는 1994년 해외선교학과(신학과)로 신설돼 2004년 복지신학과로 명칭을 바꿨으며, 학과 설립 20주년을 맞이해 준비됐다. 홈커밍데이는 복지신학과 재학생과 동문들을 비롯한 약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재상봉’이란 프로그램으로 시작됐다. 사회를 맡은 손의성 교수(복지신학과)는 “학과 설립 20주년을 맞이해 찾아와주신 졸업생과 여러 구성원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학술 심포지엄은 급변하는 교회와 복지, 교육현장 등 사회 전반에 관한 논의와 교회가 나아가야 할 길을 알아보고자 복지신학과 교수진을 중심으로 토론이 개최됐다. ‘21세기 복지신학과 한국사회’란 주제로 학과장을 비롯한 석·박사 출신의 졸업생들이 발제를 맡았다. 이어 20주년 기념예배와 특강, 복지신학과 석·박사 과정 소개, 학생회 소개로 진행했다. 학술 심포지엄을 진행한 안신 학과장(복지신학과 교수)은 “복지신학은 신학의 새로운 패러다임 창출과 사회복지의 역할을 융합한 학문이다”며 “20년이라는 긴 역사를 거치면서 학제개편 등 어려운 여건 아래서도 복지신학과를 묵묵히 지켜봐준 동문들의 노고가 크다”고 밝혔다.

▲ 복지신학과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강연이 열렸다. (사진 = 오준영)

복지신학과 학회장 김인섭(복지신학·4) 학우는 “졸업을 앞둔 상황에서 준비하느라 힘들었지만 학생회 임원들과 후배들 덕분에 무사히 마무리 지어 감사하다”며 “이번 행사가 복지신학과뿐만 아니라 타 학과에도 선·후배들의 관계가 돈독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