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런 탕후루 열풍, 부작용은 없나?

MZ세대에서 탕후루가 각광받고있다. 박수진 기자l등록2023.11.09 20:20l승인2023.11.10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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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_Adobe Stock

요즘 길거리에서는 탕후루를 판매하는 점포를 쉽게 볼 수 있다. 유튜브나 인스타그램에서 탕후루를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조리법 등이 인기를 끌기도 했다. MZ세대 사이에서 탕후루의 인기는 계속되고 있다. 탕후루가 왜 갑작스레 유행하게 되었을까? 탕후루를 지속해서 섭취했을 때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탕후루는 과일에 설탕과 물엿 등을 발라 굳힌 꼬치 음식이다. 번화가나 대학로에서 탕후루 가게를 쉽게 볼 수 있다. 하나당 가격은 3,000~4,000원 가량이다. 가게에서 구매한 즉시 미리 만들어 냉장 보관해놓은 탕후루를 바로 꺼내받는다. 설탕 코팅이 되어 있기 때문에 생과일을 먹는 것보다 더 달콤하고, 바삭한 식감으로 먹는 재미까지 느껴진다. 길거리 음식으로만 간혹 볼 수 있었던 탕후루가 전국에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낼 정도로 인기를 얻는 이유는 “스노우볼 효과(Snowball effect)”라는 경제 용어를 통해 이해할 수 있다. 어떤 사건이나 현상이 작은 출발점에서부터 점점 커지는 과정을 빗대어 표현한 말이다. 탕후루 역시 일부 소비자만 즐겼던 음식인데 유튜브나 소셜미디어를 통해 유행이 시작되었다. 인플루언서들이 탕후루를 먹는 콘텐츠가 점점 공유되고 확산하면서 탕후루에 대한 급격한 수요가 생긴 것이다.  
한편, 우리나라를 강타한 탕후루 열풍에 보건의료업계의 걱정 역시 커져가기 시작했다. 꼬치 한 개에 160~200Kcal 정도 되기 때문에 지속해서 섭취했을 경우 혈당 조절 기능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칠 거라는 문제 때문이다. 이러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20-10대의 탕후루 소비가 계속속 이뤄지고 젊은 세대의 당뇨 발병률이 상승하고 있어 제로 탕후루라는 제품이 출시되기도 했다. 제로 탕후루는 식물성 설탕으로, 0Kcal인 알룰로스나 스테비아 설탕을 이용해 만든 탕후루다. 
 

왜 탕후루가 우리 몸에 나쁠까?

설탕이나 물엿은 우리 몸의 혈당을 높여 인슐린 과다분비를 유도한다. 뿐만 아니라, 탕후루의 주 재료인 귤, 포도, 딸기, 스테비아 토마토, 파인애플 등은 모두 자체 당도가 높은 과일이다. 그냥 먹어도 단 과일에 설탕까지 입힌 탕후루는 과일당과 단순당을 한꺼번에 섭취하는 '당 폭탄' 음식인 것이다. 때문에, 평소에 당뇨가 있거나 인슐린 수치가 높은 사람은 탕후루 섭취를 삼가야 한다. 건강상에 문제가 없던 사람이라도 과하게 섭취하는 것은 비만이나 충치 등등의 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박수진 기자  pull03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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