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으로 뻗어나간 빈대 공포

빈대의 유입경로와 예방 방법에 대하여 최성민 수습기자l등록2023.11.16 23:03l승인2023.11.20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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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_연합 뉴스

 

최근 우리나라가 '빈대 공포'로 떠들썩하다. 인천 서구의 한 찜질방을 시작으로 전국 곳곳에서 신고 및 민원이 들어왔는데, 불과 한 달 사이 서울과 경기 등의 수도권에도 빠른 속도로 빈대가 확산되어 국민의 우려가 커졌다.

 

우리나라에 퍼진 빈대, 왜?

정확한 역학 조사가 이루어져야 알 수 있겠지만, 해외에서 우리나라로 들어온 외국인과 내국인의 옷, 짐 등에 붙은 빈대가 유입됐을 가능성이 크다. 국내의 빈대 발생 지역 중 외국인 거주 지역에서 많은 신고가 들어왔기 때문이다.

빈대로 인해 국민들이 이용하는 공공 시설에도 문제가 생겼는데, 특히 출퇴근 시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이 많아 지하철 의자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었다. 빈대는 의류나 침구류 등 천 속으로 기어들어가 사는 것을 좋아하는데, KTX · ITX · 무궁화호 등 우리나라 열차 내 좌석이 대부분 천 시트로 만들어져 빈대가 번식하기 쉽다는 이유다.

또한 쿠팡 등 우리가 자주 이용하는 택배회사에 빈대 신고가 접수된 바가 있어, 택배를 통한 빈대 확산 가능성에도 문제가 제기됐다. 대전에는 이에 관한 2건의 민원이 발생했다. 

 

나도 모르는 사이 옮을 수도 있는 빈대, 대처는 어떻게?

각 가정의 철저한 예방 관리가 필요하다. 첫째, 방 안과 집 안을 꼼꼼히 청소해 깨끗한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우리가 잘 때마다 사용하는 이불, 베개커버 등 천 재질 침구를 고온 건조로 소독하는 것이 좋다. 둘째, 빈대가 싫어하는 라벤더 · 박하 · 로즈메리 등의 허브를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허브 성분이 함유된 오일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

만약 빈대가 나왔다면 침대나 목재 가구의 처분이 필요하다. 또한, 빈대가 발생한 이상 개인이 아무리 청소를 하더라도 빈대의 완전 박멸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구청에 연락하고 전문 청소, 퇴치 업체를 불러 집안 곳곳을 소독해야 한다.

언제 어디선가 빈대가 나타날지도 모른다는 공포가 있다면, 본인의 청결과 가구 위생 점검에 신경 써 불안감을 진정시키고 빈대 예방에 힘쓸 필요가 있겠다.

 

최성민 수습기자  csm0404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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