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8일(토) 우리대학 우남관과 도서관 사이에 '배재 벽화 그리기' 행사가 개최됐다. (사진=정원호)

▲ 지난 28일(토) 우리대학 우남관과 도서관 사이에 '배재 벽화 그리기' 행사가 개최됐다. (사진=정원호)

지난 28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우리대학 우남관과 중앙도서관 사이에서 '배재 벽화 그리기'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배재학당 창립 131주년을 기념하여 개최됐으며, 미술디자인학부 이홍주 교수와 학생들이 참여해 작업을 도왔다.

벽화 그리기 이미지 구성은 우리대학과 관련된 인물, 건물, 상징 등이 연도별로 선보였다. ▲아펜젤러 선교사(인물) ▲교명(현판) ▲독립신문 ▲학당(건물) ▲1920년 학당가 ▲허길래(인물) ▲배재학당 당훈 ▲대전보육학원 ▲배재대학 출발 ▲100주년(백년사 책자) ▲교회(아펜젤러기념관) ▲배재의 오늘(나눔과 섬김) 등이다. 마지막에는 '청년 아펜젤러'와 캘리그라피 작업이 이뤄졌다. 이홍주(미술디자인학부 회화 전공) 교수는 "131주년을 맞이하여 벽화 그리기 지도를 요청받아 관련 작품으로 컨셉을 맞췄다"며 "참여한 학생들에게 뜻깊은 추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행사에 참여한 서정훈(공무원법학·3) 학우는 "개교기념일을 맞이하여 우리대학에서 벽화를 그린다는 이야기를 들어 자원했다"며 "학교 로고 및 각종 상징물을 그림으로 표현하니 아펜젤러같은 큰 사람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김수라(원예조경·4) 학우는 "내가 그린 그림이 학교에 기록되서 뿌듯하다"고 전했다.

이에 이복섭 홍보팀 직원은 "페이스북, 블로그 등 SNS로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구성원들을 모집했다"며 "미술디자인학부 소속뿐만 아니라 일반 학생들도 같이 참여해 의미가 깊다"고 전했다.